아! 정말 오랜만이에요!!!
약 3개월만에 글 쓰는 듯.
그동안...
블로그 글을 기다렸던 분들이 계셨다면
(짐작컨데 극소수 ㅋㅋ)
고개 숙여 사과를 ^^
블로그 방문객들이
거의 가족과 손에 꼽히는 친구들이라
이제 거의 아는 소식이 되었을 듯 하지만.
그래도 공식적으로 다시 한번 이야기 할게요
저 지금 임신 중이랍니다!! ^^
오늘로 17주하고도 4일째 됐어요
아직 이 사실을 전하지 못했던
가족, 친구가 있다면 쏴~리!!
부디 넘 섭섭해 하지 마세요.
그동안 블로그에 글이 뜸했던 이유가 바로
"임신"
그런데...
남들이 임신했을 땐
단순히 기쁘고 좋은 소식으로만 생각했는데
임신...
그것의 함정은 바로
입덧!!!!!!!!!
입덧 때문에 한 몇달 뭘 할 수가 없었어요 ㅠㅠ
처음 입덧 시작했을 때는
물도 역겨워서 못 마실 정도였어요.
이건 정말 상상도 못했던
신비롭고 괴로운 세계 ㅠㅠㅠ
온갖 냄새에 다 속이 역겨워서
외출도 못하고
출근해서 일만 근근히 하고
집에서 완전 폐인 생활한지 어언 3개월 ㅎㅎ
아직 많이는 못 먹지만
그래도
이제 음식도 제법 사람답게 먹고
외출도 조금씩 하고
나가서 외식도 하고
숨통이 조금 트였다고나 할까요 ^^
오랜만의 포스팅.
첫 사진은
약 2달 전 첫 초음파 사진으로 만난
우리 아가예요 ^^
저에게 몇 달간
암 것도 못 먹고 역함을 안겨준
장본인이죠 ㅎㅎ
인터넷에서 여기저기 보니까
한국에선 임산부들이 초음파로 아가들을 더 자주 보는 것 같던데
여기 미국에선 초음파 체크업은 약 2달에 한번해요
첨에 테스터로 임신 사실 알고
당장이라도 의사를 만나야겠단 생각에
산부인과 예약하려고 전화했을 때도
가장 빨리 예약 가능한 날짜가
전화한 날로부터 6주 후
헐~~~
전화기 너머로 들은 얘기는...
"임신 테스터기는 거의 확실하니
임신은 맞을 거야
지금 당장 산전 비타민 복용 시작하고
예약일에 만나자"
헐~~~
보랑 나는
당장이라도 병원 가서
임신 사실을 확실히 확인하고 싶었고
이것저것 질문 할 것도 많고 그랬는데
6주후라니 ㅠㅠ
뭐 어쨌거나
그래서 의사를 처음 만나서
"그래. 너 임신 맞아. 축하해" 라고
병원에서 확인 받은게
벌써 임신 8주?10주? 되었을 때였던 듯
암튼 미국은 요래요래요
지금은 한달에 한번씩
체크업 하러 병원에 가고 있어요
그러다 출산일 다가오면
2주에 한번씩 가야한다구요 ^^
살짝쿵 얘기 하나 더 덧붙이자면
제 신랑 보는
우리 임신 사실 확인하러 병원 간
첫번째 체크업 날.
그리고
초음파로 처음 아기 보고
아기 심장 소리 들은 날.
살짝 울었대요. 얼레리꼴레리 ^^
저요?
저도 울었어요
그런데 보랑 같은 날. 같은 이유로 운건 아니고
입덧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몇 번 울었어요 ㅎㅎㅎ
그리고.
이러는 와중에 저희 이사도 했어요!
보 학교랑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
가까운 곳으로
몇 달 동안 집 보러 다니다가
드디어 맘에 드는 집 발견!
3주 전에 이사했어요
새로 이사온 집 사진.
맛보기로 일단 몇장 올릴게요
지난번 살던 집은 1950년대에 지어졌던 집이였어요
(참고 #9. 스윗 홈 알라바)
그럼 지금 집은?
지금 집은 1976년에 지어진 집이예요
지난번 집보단 조금 젊어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늙은(?) 집이라
여기저기 업그레이드 하고 손 볼 곳이 많아요
그래도
일단 직장에서 가까워서
보도 나도
출퇴근 각각 40분씩 운전 하던 길을
나는 10분 만에.
보는 15분 만에.
슝~ 오고 갈 수 있으니
그 점이 최고예요 ^^
이사오고 새로 바꾼. 집앞 우편함
이번엔 주방을 두가지 색으로 골라 페인트칠해봤어요
처음에 신랑님은
핫도그에 넣는
케첩이랑 머스터드 색의 조화 같다며
반신반의 했지만
칠하고 나니 다행히! 좋대요 ^^
저도 사실 너무 튀는 색깔일까봐 살짝 걱정했었거든요
저도 사실 너무 튀는 색깔일까봐 살짝 걱정했었거든요
그리고
어제. 일요일.
정~말 오랜만에 점심 외식하러 나가는 길에
보가 몇 컷 찍어준 사진도 여기 ^^
내가 너무 작게 나왔으니
다시 한장 찍어 달랬더니
나온 결과물은...
역광으로
나는 완전 시커멓게 나온 사진 ㅠㅠ
사진 밝게 하는 효과로 편집해서
겨우 저정도 밝기로 내 얼굴 보이는 ㅎㅎ
암튼
제 신랑님은 사진 찍기에
전~혀 소질과 흥미가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깊게 확인하는 바입니다
그나저나
이제 배가 조금씩 나오고 있어요 ^^
그래서 며칠전 임산부용 상의는 2개 장만했는데
하의는 아직 마땅한걸 못 찾았어요
바지들 길이가 어찌나 다 길어주시는지
저의 짧막한 다리를 감당할 바지를 아직 못 찾았거든요 ㅎㅎ
일단 출산 후면 못 입게될 임산복에 많은 돈을 쓰고 싶지 않아서
어떻게든 버뗘볼까 싶기도 해요
그리고!
그동안 저의 입덧으로 불쌍해진 요 녀석!
"하나"
입덧 시작하고 나니
하나 사료 냄새 맡는건 완전 못할 일!
그러니 보가 집에 없으면
제때 제때 끼니도 못 챙겨 주고
입덧 때문에 매일 누워만 있으니
밖에 나가서 같이 놀아주지도 못하고
암튼 하나의 인생도 지난 몇달 간 꽤나 고달펐다지요 ㅎㅎ
날씨가 한국도 많이 쌀쌀해지고
가을 냄새 물씬하죠?
이곳도 그래요^^
날씨도 아침 저녁 많이 차가워지고
또. 요새는
몇 주 후로 바짝 다가온
할로윈 장식들이 어느 가게를 가나
그득그득 차지하고 있어요
아직 멀은 듯 하지만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들도 벌써 나왔구요
(참고 #11. 바쁜듯 한가로운 토요일)
참참참!!!
한국 가족들이 크리스마스때 이곳에 온답니다
꺄악~~~~~
비행기 티켓도 벌써 준비 완료! ^^
이번 크리스마스는 10000000배로 더 기다려지고 있어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이제부터
짧은 글로라도
조금 더 자주 찾아 오도록 할게요 ^^










정말 축하드려요!!!!
답글삭제:)
(이코)
고마워요 이코 박사님! 이코님도 약혼 정말정말 축하! 너무 귀엽고도 이쁜 부부가 될걸로 예상 ^^
삭제주인장님 안녕하세요 .
답글삭제돌아다니다 진짜 우연히 들어오게 됬는데요 .
하나 얼굴볼라고 종종 들렀습니다 . 제 별명이 " 개박사 "
근데 하나가 무슨 품종인지 모를뿐이고 ............. (부끄)
위에 글은 " 출산문화 " 에 대한 글인데 절말 좋아서 같이 나누고 싶어요.
시간나실때 읽으셔요 .
안녕하세요. 위의 글은 답글로 두기엔 너무 길어 읽고 삭제하였습니다. 하나는 구조견이라 저희도 정확한 종은 알지 못하지만 랩, 뢋와일러, 절먼셰퍼드 등의 면모를 조금씩 다 가지고 있어요
삭제언니 임신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이사도 하시고 직장도 잡고 좋은 일들이 많으시네요! 겨울에 가족이 오신다니 그것 또한 넘넘 부럽네요.
답글삭제고마워 현주!! 얼른 집 정리하고 현주 집에 한번 초대해야할텐데. 이사 박스만 겨우 지난주에 다 풀어서 아직 정리도 안되고 집이 완전 어수선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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