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2012

#37. 콩이는 26주

오늘로 딱!
콩이는 26주 살. 

콩이가 제 뱃속을 차지하고 들어선지
6개월하고도 2주가 지났어요 ^^


진짜 배부르다는 소리는 지금해야 되는 듯.
배가 하루하루 진짜 불러요 불러 ㅎㅎ


배가 이제 진짜 빠방하죠?

하루하루가 다르다는 말도 요즘 같을 때 써야 할 듯!
배 크기가 진짜 하루하루 다른 것 같아요

오늘.
 26주째.
 찍은 사진 2장 간단히 투척하고 가요 ^^

12/08/2012

사진 이야기 61회. 트리의 완성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
차곡차곡 쌓이고 있는

선. 물. 들.

이것이 진정한 트리의 완성! ^^

12/07/2012

사진 이야기 60회. 엄마밥. 그것이 알고싶다!

임신 후 바뀐 것중 하나가
아침에 그나마 입맛이 좀 돈 다는것!

사실 눈뜨자마자는 입안이 까칠한게
뭐가 목구녕으로 잘 안 넘어가야 정상인데 말이죠

여튼.
임신부가 되니
참 특이한 특징들이 많이 생기네요 ㅎㅎ

매일. 늦은 오후부터.
슬슬 시작되는 입덧탓에
저녁엔 입맛 제로일 때도 많은데
아침엔 뭐 먹고싶은 것도 제법 떠오르고 그래요

여기서 함정은
먹고싶은게 죄다 한국 음식

어디 나가서 간단히 사 먹을 수도 없꼬 ㅠㅠ
해주는 사람도 없꼬 ㅠㅠ

임신 전과 달라진 또하나는...

임신 전엔
한국 음식에 그닥 연연하지 않는 스똬일이었음

지금은 여기 음식들은
진짜 꼴도 보기 싫은 것도 많아요 ㅎㅎ

암튼.

오늘 아침에도! 여지없이!
한국음식 땡기는 저와 콩이를 위해

냉동실에 있는 소고기를 조금 꺼내어
소고기국을 끓여보기로 해요

네이버에 소고기국 레시피를 검색하니
경상도 스똬일 소고기국이라는 레시피가
딱 보니 내가 찾는 고것!

여기서 함정은

콩나물, 무우 같은
중요한 재료들이 없다는 것

아놔~~~~~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거임?
아님!!!

일단 소고기 있고
고추가루, 간장 등의 양념 있으니
뭐라도 만들어 보기로 해요

대파는 없지만
냉장고에 있는 잔파를 꺼내 쏭쏭 썰고

한 한달은 된것 같지만
속살 상태는 여전히 괜찮은
양배추님도 꺼내어 쏭쏭 썰어
아쉬운대로 콩나물과 무우를 대신하는걸로.

어째어째 재료들을 넣고

부글부글 끓이니 모양은 뭐 비슷한 것도 같고

맛은?
그냥저냥 맛있게는 먹었달까요 ㅎㅎ

하지만
이럴때 꼭 생각나는건
엄마가 집에서 끓여주던
속까지 시원!뜨끈!해지던 그 소고기국!!!

다들 비슷할거에요
외국생활, 객지생활하는 사람들이
가장 그립고 먹고싶은건 엄마표 밥상!

엄마들은 도대체
밥, 국, 반찬에 뭘 넣는 걸까요?

각자들만의 마법의 조미료라도 있는거임?

ㅋㅋㅋ

오늘 아침 문득.
그것이 궁금하네요 ^^

그리고.....
꺄오~~~~~~

가족들이 2주 후면 미국에 와요 ^^

그럼 엄마밥도 먹을 수 있어요!!!
근데 엄마밥은 혹시 한국에서 더 맛있는거 아님?
ㅋㅋㅋㅋㅋ

확인 후 알려드리죠 ㅎㅎ

한국은 여기저기 눈이 많이 왔다던데.
모두들 빙판길
조심조심 걷고. 운전하고 다녀요!

12/01/2012

#36. 예비 엄마아빠 수업

오늘은 병원에서 진행되는
Prenatal Class (산전 수업)를 듣고 왔어요


아침 9시부터 오후 2시반까지
점심시간도 없이 
제공된 간식만 중간에 살짝 먹고  
쭈욱~~~5시간반 동안
제법 긴 수업이었지만

가서 많이 배우고 왔어요 ^^


산통이 시작될 때부터
아기가 태어나서
모유 수유하는 것 까지

막연하기만 했던 것들을
자료를 보며
경험 많은 midwife (출산을 돕는 산파/간호사)의 
설명을 듣고, 

또 비디오 시청하고 나니
그나마 쬐끔 감이 오는 것도 같은데

긴박한 출산이 코앞에 닥치면
진짜 정신 없겠죠? ㅎㅎ


swaddle(포대기)로 아기를 어떻게 싸는지 배우고 나서

아기 모형을 가지고
가장 신속히! 싼 예비 엄마아빠중 한명에게 
공짜 기저귀 주는 게임에서

 승!!!!!!

공짜 기저귀도 하나 받았구요 ^^

그까이꺼

그냥 슥슥슥~~ 싸면 되는 것을 ㅋㅋㅋ


게임 2탄...

예비 아빠가 임신한 와이프 배둘레가 어느 정도인지
눈대중으로 보고 짐작해서

두루마리 휴지 길이로 요정도일거야 하고 잘라서
 가장 근사치로 맞춘 부부에게
20달러짜리 쿠폰 제공


요건 별 기대도 안 했는데

보가 진짜 거의 딱 맞게 화장지 길이를
내 배 둘레 사이즈로 잘라서

승!!!!!!!!

수유기 살 때 20달러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 획득!!


그 휴지 가져와
집에와서 사진 찍어봤는데

진짜 거의 제 배둘레랑 비슷하죠? ^^

거기다
로션샘플이랑 수유패드도 받고

수업료가 20달러였는데

참가비는 쏘~옥 뽑았네요 뽑았어 헷~

근데 몇시간 앉아서 수업 듣고 왔다고 
완전 피곤하네요 ㅠㅠ

입덧을 영어로 morning sickness라고 하는데요
아마 보통 산모들은 아침에 입덧을 많이해서 
이런 이름이 붙지 않았나 싶은데요

나한테는 night sickness라고 해야 적당할 듯해요
아침엔 컨디션이 제법 괜찮다가도
저녁만 되면 속도 안 좋고 
입덧의 기운이 스물스물 올라 오는 것이...

그래서 보통 해결책은?
그냥 일찍 자버려요 ㅎㅎ

오늘은 어느덧 12월1일!
모두에게 즐겁고 재미난 연말의 시작이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