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9/2012

#30. 마시멜로 이야기

며칠째 너무 부지런히 블러그질 중인 나 ㅋㅋ

댓글이 좀 달리니까
 블로그에 글 쓰는게 더 재밌어요

사람들과 소통하는 재미랄까 ^^

진작에 댓글 달기를 오픈해둘 걸 그랬죠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뭐 이런 제목의 책이 있죠?

그럼 이건 어떤가요?

"댓글은 블로거를 글쓰게 한다"
ㅋㅋㅋㅋㅋㅋㅋ

오늘 포스팅은 
벌써 몇달이 지난 4월의 어느날 이야기에요 ^^


저녁 즈음 마트에 뭐 사러 갔다 온 보가
마시멜로 큰 봉지 2개를 사 갖고 왔어요


이곳에서는
캠핑 갈 때 사람들이 꼭 마시멜로를 챙긴답니다
캠핑 가면 보통 저녁에 모닥불을 지피는데
거기에다가 마시멜로를 구워 먹으면

겉은 바싹 익고
속은 따끈하고 부드러운게
달달한 간식거리로
먹는 재미가 솔솔하거든요 ^^

마침 우리집엔
처리해야 할 나무들이 있어서
뒷마당에서 그걸로 모닥불을 피워 
마시멜로를 구워 먹기로 했어요


요렇게 불을 지피고

 
 마시멜로 구울 준비 완료!


하나도 함께해요 ^^


마시멜로를 꽂을 막대기는
그냥 마당에서 사이즈 괜춘은 걸로 급조함 ㅋㅋ



자 그럼 이제 마시멜로를 구워요


집에서 저꼴로 있다가 후다닥 나와서
마시멜로 한번 구워 먹어 보겠다고
저러고 있는 나. ㅋㅋㅋ 


막대 끝에 달린 마시멜로가 보이나요? 

요렇게 불끝에 닿을 듯 말듯 잘 구워야 한답니다
타지 않게!


폭신한 마시멜로라서 
금새 익어요 ^^


"다 익었나????"

요건 좀 탔어요 ㅠㅠ


 그래도 속은 따끈하고 뽀송뽀송 맛있었어요

요렇게!


맛 보는 내 모습을 보가 찍었는데요


이건 정말 신랑이 안티... ㅋㅋㅋ

보는 사진 찍을 때 그냥 막 찍어요
괜찮고 예쁜 순간을 기다렸다 포착하고
뭐 그런거 없어요

카메라를 손에 드는 그 순간!
그냥 몇번 찰칵! 찰칵! 찰칵!
그걸로 끝. 

사진에 특별히 취미가 없는 한
남자들은 다 비슷비슷하죠? ㅎ


불 지핀다고 고생한 보도 이제 마시멜로 굽는 중 ^^


 이 날.
 사실 저녁 때도 되고 해서

 모닥불 피운 김에
 그 불에다가 
핫도그용 소시지도 구워 먹으려고 했는데

아니 이런!
갑자기 천둥 번개가 치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급히 철수!

집에 들어오니 비가 마구 쏟아지기 시작해서
 김샜다고 생각했는데

가만 생각하니...

마시멜로는 구워먹을 만큼 구워 먹었고

요 구운 마시멜로가
처음 몇 개는 진짜 맛있다가
너무 달아서 그렇게 많이는 한꺼번에 안 먹어져요
좀 쉬었다 먹으면 모를까 ㅎㅎ

만약 비가 안 왔다면
불씨 안 남게 
모닥불 끄는게 또 일이었을텐데

비 덕분에 일거리 하나 줄어서 오히려 잘됐다 싶었어요 ^^

그리고 몇달 후..... 지금.
모닥불을 지폈던 곳은


방울 토마토, 고추 등을 심어 
작은 텃밭으로 변신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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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토요일엔 아틀란타에 가요
이번엔 왜?
왜냐면 지난주에
조단이 벤튼의 동생을 출산했거든요 
그래서 보러 가요 ^^

벤튼이랑 조단은 이미 블로그에 여러번 등장했죠 ^^

*** 참고 ***



해피 벤튼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요 사진은 2년 전 4월.
벤튼 태어나고 처음 만나러 갔을 때 찍었던 사진이에요


요건 벤튼이 생후 한달 쯤
우리 결혼식 참석 했을 때.

정말 쬐그맣죠? ㅎㅎㅎ

이때 브락이 정말 캐주얼하게
벤튼을 안고 다니며 다루는걸 보고

우리 결혼식때문에 미국에 왔던 한국 가족들이
살짝 놀랐었다죠 ㅋㅋ

브락이랑 조단은 정말 젊고 쿨한 커플이에요
그래서 육아 방식도 완전 쿨!
뭐든 다양하게 경험하게 하돼
자유방임형 ㅎ

그래서 벤튼의 증조할머니 되는 
우리 시어머니는 맨날 걱정하세요
저러다 애 다치는거 아닌가 하고ㅋ

쿨하고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커플답게
이번에 벤튼 동생 출산은 수중 분만으로!

사실 벤튼 낳을 때 그렇게 하고 싶었는데
상황이 잘 안 맞았다고 했어요.

수중 분만이 하고 싶다고 다 할 수 있는건 아니라고 해요
산모와 태아의 상태에 따라서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그리고 벤튼의 동생은
출산 전에 태아의 성별 확인을 안하기로 결정한
브락과 조단.

그래서 태어날 때까지 남자애인지 여자애인지 아무도 몰랐어요

궁금하긴 했지만
그것도 재밌더라구요

마지막까지 딸일지 아들일지 아무도 모르니까
왠지 모르게 모두가 더 출산이 기대되고 궁금했던... ^^

벤튼 동생의 성별은....



궁금하신가요?



........





......







.......


딸이랍니다 ^^

제 블로그 첫 화면 오른쪽 아래에 보면
'이웃들'에 About a Boy라는 블로그가 링크 되어 있어요
그게 조단이 벤튼의 성장 과정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려고 쓰는 블로그에요

근데 이번에 딸이 태어났으니
그 딸의 성장 과정도 함께 쓰려면 
블로그 이름을 바꿔야 하는데 뭘로 바꿔야 하나 고민 중이래요

암튼 내일 귀요미들 보러 다녀와서 
또 새로운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모두들! 해피 주말 되세요 ^^

6/28/2012

#29. 내마음대로 번호판

미국 대부분의 도시에선
자동차가 없으면 발이 없는 것과 다름없답니다

일단.

대도시 빼곤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지 않고.

(정확한진 모르겠지만. 듣기론. 우리동네에선 전화를 해야 버스가 집앞으로 온대요
이게 무슨 소리인지?ㅎㅎ 그만큼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없다는 얘기죠)

집들과 집들.
집과 마트나 쇼핑몰이 
모두 뛰엄뛰엄 있는 경우가 많으니

미국에선 차가 없으면 
 꼼짝 못하게 되는 수가 있어요

그래서 보통 한 집안에 
성인 가족이 넷이면
그말인즉슨.
그 집에 차도 네대라는 말이랑 같아요

그럼...

오늘은 이곳 사람들의 발과 같은
 차와 관련된 이야기 하나 해 볼까봐요 ^^

한국에선 차량 번호판이 일괄적으로 다 똑같잖아요

그리고 똑같은 번호판을 
차량 앞에 하나. 뒤에 하나 부착하구요

그런데 미국에선 달라요

License Plate 또는 Car Tag 이라고 불리는
미국의 차량번호판은요

일단!

차 뒤에만 부착하면 된답니다

요건 제 차 번호판인데요



각 주마다 차량 번호판의 디자인도 다른데
제 차에 부착된 요건 가장 기본적인
알라바마주의 번호판이에요

Sweet Home Alabama ^^

하지만
$50를 (6만원 정도) 더 내면
선택할 수 있는 번호판 디자인이 완전 다양하답니다.

아래에
알라바마주에서 선택할 수 있는 
차량 번호판 디자인을 볼 수 있는 사이트를 몇개 링크 할테니
한번 보세요

완전 별개별개 다 있어요 ㅎㅎ




Specialty License Plates
(직업, 취미 관련 번호판)
Collegiate License Plates
(대학 관련 차량 번호판)
Military License Plate
(군대 관련 차량 번호판)
http://www.revenue.alabama.gov/motorvehicle/militaryview.html


 군대 관련 번호판 중에 이런게 있네요
한국전쟁 참전 용사 번호판!! ^^
<출처:http://www.revenue.alabama.gov/motorvehicle>

Vintage License Plate 
(빈티지 차량 번호판; 요건 차량이 25년이상 오래된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대요)



이런 특별한 번호판 중에서 일부는
돈만 추가로 낸다고 발급 받을 수 있는게 아니라
일정 자격을 갖추어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예를 들면 
장애인 관련 번호판은 장애인임을 증명해야 한다든지 

또는

저의 시아버지 경우엔
퇴직 경찰이셔서 전현직 경찰들이 발급 받을 수 있는
차량 번호판을 발급받으셨어요


 경찰이라는 마크가 요렇게 번호판 오른쪽에 들어가 있어요


그런 시아버지 덕에
시어머니 번호판엔 또 요런게 달려있구요


 요것도 같은 맥락으로
전현직 경찰들에게 나오는 거라는데


시어머니가 달고 다니신답니다

요렇게 달고 다니면
속도 위반해도 좀 봐주는건가? ㅋㅋㅋ

 참고로 아래는 옆동네 조지아주의 기본 번호판이에요


조지아주 사는 신디누나 차를 찍은건데
알라바마 주에 비해서 번호판이 더 심플하죠?

이렇게 선택할 수 있는 번호판도 다양하게 있는데

거기에 또다른 옵션은
번호판 가장자리 테두리를 맘대로 장식할 수도 있어요



요건 조카 썬샤인 차인데
대학에서 활동 중인 모임의 이름이 들어간 테두리를 
번호판 가장자리에 붙인 모습이에요

번호판을 뒤에만 붙이면
그럼 차 앞은 그냥 아무것도 안 다냐구요?

네. 
그래도 되요

요건 제 차인데



제 차는 뭐 밋밋하니 암것도 없어요 앞에는 ㅎㅎ

근데 차 앞에는 달고 싶은 것 암거나 달아도 돼요

요건 신디 누나 차의 앞모습


누나가 졸업한 대학의 약자가 쓰여진
깜찍한 플립플랍 모양 ^^


시아버지랑 시어머니 차 앞에는 둘다


보의 모교이자 시부모님이 응원하는 풋볼 대학팀 이름 


조단의 차 앞에는
조단이 근무하는 대학교 이름


요건 썬샤인 차의 앞모습.
역시 젊은 대학생 다운 귀여운 글씨체 디자인 ^^

어때요?
미국의 번호판 선택.
엄청 자유롭죠잉? ^^




추가로 사진 몇장 더 투척해요 ^^

여전히 골프 연습중인 우리 부부인데요
보기보다 어렵네요 골프가! ㅎㅎㅎ

골프공을 땅땅 
마음 먹은 거리만큼
마음 먹은 방향으로

칠 수 있는 날이 언제 오려나요 ^^;




알라바마는 요새 많이많이 더워요
밖에 나가면 마치 햇볕이 살을 찢어버릴 듯한 더위 ㅋㅋㅋ

이런 날씨에 밖에서 저러니
완전 깜둥이 되어가고 있어요!! 

그래도 골프 연습하는거. 쫌 재밌는거 같아요 ^^

그럼 다음 포스팅으로 또 금방 찾아올게요!!!

#28. 메이저리그. 자동차쇼. 바베큐.

지난 몇 주 동안 
주말에 있었던 이야기들을 풀어볼까해요 ^^

좀 왕창이에요 ㅋㅋ

사진도 좀 많아서 
스크롤 압박의 위험도 있답니다

그래도 한번 왕창! 올려보렵니다 ^^

먼저 6월9일 토요일은

가족들과 함께.
생애 최초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경기 관람한 날!!!!

꺄오~
말로만 듣던 메이저리그의 야구 경기


우리 동네에서 가장 가까운 야구장은
2시간 가량 차로 붕붕~ 열심히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아틀란타에 있어요.

시골 뇨자인 저는
대도시에 와서 쭉쭉 쏫은 키 큰 빌딩들을 보고
촌스럽게 또 마음이 설레였어요 ㅎㅎ


도시에 오니
우리 시골 마을에는 없는 택시도 다니고 ㅎㅎㅎ


 시골마을에서 일찍 출발한
우리 부부와 엄마, 둘째누나 미씨는
먼저 야구장에 도착해서 

아틀란타 초인근에 사는
도시 가족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렸어요

학교 다닐 때 선생님들이 늘 그러셨죠.
학교 가까이 사는 녀석들이 늘 지각한다고 ㅋㅋㅋ


그렇게 기다려 모든 가족들이 모였어요 ^^

오늘 야구 경기를 함께 관람하기로 한 가족 멤버는...

<알라바마 사는 시골 가족팀>

보랑 나, 시어머니, 둘째누나 미씨

<아틀란타 근처에 사는 도시 가족팀>

보의 조카 썬쌰인 (큰누나 신디 딸)
그리고 그녀의 따끈한 신상 보이프렌. 스카일러.

보의 조카 브락 (큰누나 신디 아들) 
그리고 그의 아내 조단과 그들의 2살배기 귀요미 아들 벤튼.

거기다
조단의 부모님.
조단의 남동생과 여동생

요렇게 모두모두 함께 야구 경기 관람을 했어요 ^^


야구 관람도 재밌지만
경기 시작 전에

사람들이 구장 밖 주자장에서 요렇게 의자 펴고
맥주도 마시고 음식들도 먹고 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

위의 사진에 빨간 화살표 보이죠?

일단 사진 속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은
조카 브락이구요.

경기 시작 전에 일찍 와서
주차장에서 좀 놀고자하는 사람들은

화살표가 가르키고 있는 차처럼 
주차장에서 차를 보통 저렇게 뒤로 대고

차 트렁크를 열어 둔 채
그 안에 가져온 음식들을 펼쳐 놓고

차 주변에
브락이 앉아 있는 의자같은
접이식 의자를 펴고 앉아 놀아요.

도란도란 얘기도 하고 맥주도 마시고 가져온 간식도 먹고

음악 틀어 놓고 아예 춤추는 사람들도 있고. 
완전 자유 분방이에요 ㅋㅋ


둘째 누나 미씨도 한자리 잡으셨셰여 ㅎㅎ


우리팀도 요렇게 차 뒤 트렁크 열어 놓고.

도시 가족들이 미리 준비해 온 
피자들을 펼쳐 놓고 먹었답니다

시골 가족들은 아이스박스 가득 마실걸 준비해 왔구요

미리 역할 분담을 했었어요.
"우리는 피자. 니네는 마실거"
이러식으로 ^^

자! 이제 배도 든든히 채웠으니
야구 경기를 보러 가야죠 ^^


보랑 브락이랑
아이스박스를 나눠 들고 가는 뒷모습인데요.

두 사람은 삼촌과 조카 사이인데
많이 닮아서
형제로 보는 사람들도 많아요 ^^

사실 삼촌과 조카라고 하기엔 나이차이가 
그닥 많이 나지도 않구요

보가 집안에서 막둥이 아들이라
큰누나 신디와 나이차이가 꽤 나거든요
그러니 큰누나가 일찍 결혼해서 낳은 아들인 브락과
나이차이가 많이 안 나는거죠.


아~ 들어가니
구장이 너무 예뻐요

아틀란타 시내의 높은 건물들을 배경으로 
푸르른 하늘과 어우러진 구장.

시골 뇨자 저는 이제
우리 마을에선 전혀 볼 수 없는 높은 빌딩들을
언젠가부터 선망하게 됐어요

쑥쑥 솟은 빌딩들이 너무 아름다워 보여요 
ㅎㅎㅎㅎㅎ


관객석 사이로
솜사탕 팔러 다니는 사람도 있고


썬샤인, 미씨, 엄마, 보
구장을 배경으로 사진도 한장 찍고!


브락과 조단의 아들이자
우리의 증조카 벤튼군

벤튼은 이미 블로그에서 소개된 바 있는 귀요미 ^^

*** 참고 ***

벤튼군은 구장 가까이 살아서
야구 팬인 아빠엄마랑 
시즌 중엔 거의 주말마다 와서

손을 흔들며 응원하는 법도 잘 알고.
완전 매너 있는 야구 관람객이었어요. 귀요미~


 완전 귀요미 ^^


 참!
아틀란타 소속팀 이름은 
Atlanta Braves

우리가 관람한 요날 경기에선
아틀란타 브레이브가 승!을 거두었답니다 ^^



그리고.....

그 다음주 토요일.
6월16일.

요날은 테네시주 네쉬빌에 사는
케빈과 케빈의 여자친구 레슬리가 우리 마을로 다니러 왔어요. 

케빈은 지금은 네쉬빌에 살고 있지만
우리 마을 출신으로 케빈 부모님이 이곳에 사셔서
한번씩 부모님댁에 다니러 와요.

보와 케빈은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형제와 같은 사이랍니다
아주 서로 끈~끈~한 그런 사이? ㅋㅋ


근처에 Antique Car Shaw 가 있다고 해서
아침 일찍 같이 보러 가기로 했어요
앤틱 카 쇼.

말 그대로 오래된 옛날 차들 
전시도 하고. 사고 팔기도 하고. 


보랑 케빈은 둘다
Harley Davidson 오토바이쟁이들.

그래서 오랜만에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가기로 결정.

레슬리랑 나는 각각 뒷자석에 편히 착석 ^^

(참고로 사진 촬영은 빨리 달릴 때 찍은 것 절대 아님.
거의 도착 해서 속력 줄었을 때 찍은거. 
혹시 엄마가 걱정할까 싶어서.. ㅎ)

 앤틱 카쇼 장소는.. 노카루라 폴.
이곳은 예전 포스팅에서 한번 언급 한 적이 있어요.

*** 참고 ***


입장료를 냈는데
보가 내서 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 ㅠㅠ
많지 않았어요.
1인당 3달러? 5달러? 였던 것 같아요

차랑 관련된 옛날 것들이 이것저것 많았어요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건
 옛날 주유소에서 쓰던 주유기예요

이곳에 진열된 자동차나 물건들의 주인들은 대부분
특별한 전문가들이 아니라
그냥 일반인들이에요

차를 엄청 좋아하는 사람들.
특히나 오래된 차를 가치 있게 생각하고 좋아하는 사람들.

근데 구경도 구경이지만
우리 여자들은 
일단 사진부터 좀 찍어야죠 ^^

우월한 기럭지의 소유자 레슬리 옆에서
한없이 짧은 나. 어쩔꺼냐구요 ㅎㅎ


더운 날씨에 돌아다니며 모습이 더 망가지기 전에 
신랑이랑도 한 컷 ^^

그럼 본격적으로 카쇼에 진열된 차들의 사진 나가요~




이 사람은 차에 무늬를 직접 그린다는데

너무 일찍이어서 인지
차에 선 몇개 그려 놓은 거 밖에 못 봤어요 ㅎ

완성작이 좀 궁금하긴 했는데...



이렇게
내눈엔 고물딱지 같아 보이는 것들이

옛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가치 있는 것들이라 이렇게 판다고 내놨어요.

가격이 절대 안 착해요.

뭐 쪼끄만거 하나에
한국돈으로 하면....
막 몇 십만원씩 하고. 

차를 모르는 나로써는 도통 이해 불가  ㅎㅎ




위의 사진에 왼쪽. 흰 티셔츠 입은 분이
케빈 아빠예요. 데럴.

데럴도 옛 차를 사랑하는 분!

첨엔 좀 같이 걸어다녔는데
조끔 걷다가 데럴이 아는 사람 만나 
서서 얘기하고

또 좀 걷다가 데럴이 아는 사람 만나
서서 얘기하고 ...

이게 반복 되다 보니

어느샌가 아빠는 뒤로 하고
우리끼리 가고 막... ㅎㅎㅎ
데럴도 옛 차 부품들과 파트들을 모아서
지금 몇 년째 자동차를 직접 만들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런 쇼가 있으면 늘 빠지지 않고 보러 다녀요.
다른 차들은 어떤가.. 보러.

자동차를 직접 만들다니!!! 참 대단하죠?!!



아~
요 보라색 차.
실제로 너무 앙증맞고 예쁘고 귀엽고 그랬어요 ^^

이것도 꽤나 오래된 차일텐데.
관리를 잘해서 잘 갈고 닦으니 요렇게 상태가 좋네요






ㅋㅋㅋㅋㅋ
좌석도 저렇게 판다고 내놨어요.
저것도 뭐 몇십년 전 모델이라서 가격이 비쌀테죠. 

전 앤틱 매니아는 아니예요
솔직히 전 오래된 것보다는 
그냥 깨끗한 새물건이 더 좋은 것 같아요 ㅎㅎ

오래된 것은 오래된 것대로 뭐든지
그 나름대로의 멋이 있는 것일텐데
전 아직 그 멋을 모르는 것 같아요 ^^;




너무 귀여웠던 미니 캠핑카.
안의 구조는 어떨까 궁금했지만 열어볼 순 없었어요 ㅠㅠ



이 차 저 차 구경다니다가
요 이쁜 커플의 뒷모습 도촬도 하고. ㅋㅋ


요 위의 사진처럼.

차를 팔려고 온 경우가 아닌 경우엔.

차주인들은 저렇게 차를 대어 놓고
차 옆에 의자 펴고 저렇게 앉아 있곤해요

자기 차는 사람들한테 내보이며 자랑겸 구경시켜주고
자기는 하루를 차 옆에서 여유로이 보내는거죠

저 접이식 의자.
앞에 야구장 이야기 하면서도 나오고 ㅋㅋㅋ

저런 접이식 의자가 
사실 이곳에선 여러 용도로 참 유용해요.

아마도 여기 사람들은 일인당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걸요

꼬맹이들 까지도  유아용으로 나오는 
자기만의 작은 접이식 의자들을 많이들 가지고 있구요

아무래도 야외 활동의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으니
요런 의자가 자주 쓰이게 되는 것 같아요




요 차는 해골을 테마로 안과 밖을 꾸며 놨더라구요


자동차들 구경 끄~ㅌ

우리는 점심 먹으로 고고! ^^


긴 다리를 가졌으니
뭘 해도 모델 포스가 풀풀~ 나는 레슬리. 부럽....


짜리몽땅 나는.

헬멧쓰고. 쟈켓입고.
준비 끝!

"여보 달려!" ㅋㅋㅋㅋ


"안전 돋는 주행 부탁해요"  ^^


이 커플은 또 모델 포스. 아놔~ㅎ


더운 날임에도 안전을 위해 쟈켓으로 무장하신 
신랑님! ^^


그리고...

다음날. 일요일.

이날은 가족들과 함께 우리집에서 바베큐 파뤼~!

한국에 어버이날이 있다면.

이곳엔
어머니날과 아버지날이 따로 있어요 ^^

일요일이 바로 아버지날!


항상 바베큐 담당이신 신랑님


사실 가스로 쓰는 그릴이
쓰기 편하고 보기에도 더 멋지지만 

보는 숯을 넣어서 하는 바베큐를 선호해요

그래서 우리집엔 숯불을 피워서 바베큐를 해 먹을수 있는
요렇게 동그랗게 생긴 그릴이 있어요


고기 익기를 기다리는중.

강아지 하나를 보며 
자상한 미소 한번 지어주시네요 이분 ^^


강아지 하나를 위한 바베큐도 보가 따로 준비했어요

보이시나요?


쨔잔~
요렇게!! 뼈다구 모양으로! 

아구~ 귀여워 ^^

버거와 핫도그에 들어갈 고기들은 준비 끝


버거용 번도
오븐에 넣어 따끈히 데워 준비 끝


우리 하나는 먹을 준비 끝 ㅎㅎ



엄마와 누나들은 샐러드와 이것저것 조금씩 각자 준비해 왔어요.
그렇게 모두모두 맛있게 냠냠 ^^


컵케익!!!
조카 썬샤인의 작품.

썬샤인은 정말 베이킹에 소질이 있답니다.
우리 모두 입을 모아
앞으로 가게를 열라고 할 정도로 ㅎㅎ


너무 이쁜 컵케익 ^^
위에 참하게 얹은 크림도 홈메이드예요

맛은 두말할 것도 없었구요.
입에서 녹는 듯한 그 맛!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여러가지 얘기를 한꺼번에 쓰려니
완전 힘드네요.
헉헉~

아직 풀어 놓을 밀려놓은 사진과 이야기들이 많은데
참. 큰일이죠 ㅠㅠ

부지런을 좀 떨어봐야할텐데요 ^^;

긴 글과 사진들.
 읽고 보느라 수고하셨어요 ㅎㅎ

금방 또 다른 글로 찾아 오도록 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