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앤슨이랑 함께
보 학교 학생들이 참가하는 로봇 대회장에 다녀왔어요.
보랑 학생들이 한학기동안
정말 열심히 만든 로봇이라는걸 알아서
결과가 어떨지 너무 궁금했어요.
대회가 아침부터 시작이라
보는 학생들이랑 일찍 만나서 breakfast 함께 먹기로했다며
새벽 5시에 집을 나섰고
앤슨이랑 난 아침 먹고 준비해서 12시즈음 대회장 도착.
앤슨이보고 학생들은 넘 예뻐라하는데
정작 앤슨이는 낯을가려
고개 홱~ 돌리며 내외를했네요
하지만
그건 잠시!
누나야들이 웃겨주고
장난을거니 슬금슬금 좋아하다가
나중엔 꺄르르 웃어도주고 ^^
누나들 마음 좀 녹여줬지요 ㅎㅎ
VEX Robotics Competition
요것이 이번 대회의 정식 명칭.
요즘 아주 로봇의 세계에 푹 빠져있는 보 말로는
한국에 잘하는 팀들이 꽤 있다고하네요.
보는 지금까지 10년 남짓 학교에서 애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로봇만드는 이 수업이 제일로 재미지다면서.
아주 제대로 빠지셨어요!!!
각 팀별로 로봇 생김새가 비슷한듯 다 다른데
요것이 바로 보 학교 WPHS을 대표하는 로봇!
요렇게 생긴 로봇들이 저 경기장(?)에서 공을 통에 담기도하고
상대편이 득점 못하게 방해도하고
이런 저런 것들로 점수획득을해요.
제한 시간 안에.
로봇들이 다 엄청 빨리 움직인답니다!
예선으로 각 팀별로 5경기씩했는데
오늘 대회 참가팀이 총 39팀이였으니
아주 하루죙일 걸렸네요 진짜!!!
요것이 보네 학교 로봇팀 티셔츠
보가 주문할때 내것도 주문해줘서
나도 한장 얻어 입고갔지요 ^^
앤슨이도 아빠학교 팀 WPHS 티셔츠 입고 ^^
앤슨이 입을만큼 작은 사이즈는 없다하여
민무늬 티셔츠를 따로 우리가 구입해서
티셔츠 제작하는 곳에 줘서 따로 찍어주신거랍니다.
아주 대회장 곳곳을 누비고 다녔다지요.
앤슨이가 피곤해하면 데리고 일찍 먼저 집에 갈 생각이었는데...
냠냠냠냠냠
점심이랑 간식이랑 쭈쭈랑
아주 알차게 중간중간 야무지게 잘 챙겨먹고
누나 헝아들은 로봇 정검하느라 정신없지만
앤슨이는 자기 의자에 앉아서 그저 냠냠냠
가끔 주위는 둘러보는 여유 ㅋㅋ
쉬는 시간을 틈타
간식으로 사온 감자칩도 몇개
냠냠냠냠냠.
엄마한테 안겨서 낮잠도 2번 자고.
아침부터
앤슨이 먹이고 씻기고 입히고...
또 외출할때 필요한 준비물 백개쯤 챙겨나오느라
나의 초췌한 모습이지만
이런 사진이라도 왕왕 올리겠어요.
우리 엄마도 (아빤 요런거 안보시니까) 요런 글에서
딸 모습도 보고싶으실테니까요.
(내 말 맞지 엄마?!! ^^)
유모차에 앉아서도 웃으며 잘 타고다니고
집에 가고싶은 기색이 없어서
오래오래 놀다가 저녁 7시 다되어서 나왔네요 ㅎㅎ
각 학교마다 요렇게 배당된 작업 테이블이 하나씩 있는데
앤슨이 물건들로 잠시잠깐 보 팀 테이블 한켠 테러를 ㅋㅋㅋㅋ
잠깐 테러했다 치운줄 알았는데
앤슨이 부스터는 테이블 끝에 그대로 있을뿐이고..... ^^;;
ㅋㅋㅋ 사실 잠깐 저기 있었던거고
옆에 빈테이블 하나 있어서 작업할땐 거기로 치웠어요.
학생들한테 중요한 대회인데 이런걸로 걸리적거리면 안되죠 ^^
나중에 원망들어요 ㅎㅎ
학교마다 로봇 조정하는 학생은 거의 정해져있는데요
보학교 대표는...
바로 코디!
국적 불문하고
똑똑이들은 뭔가 외모부터 똑똑이 냄새가 나요 ㅎㅎ
오늘 코디랑 모든 학생들이 전략도 잘 짜고 협력해서
결과는....
39팀들 중 7위!!!!!!!!!
보네 학교는
보가 처음 이 로봇 수업을 지난학기부터 창설(?)해서
올해 처음 대회 나간건데
참 잘했어요!!!!!
도장있었음 손바닥에 하나씩 찍어주고픈 마음 ㅋㅋㅋ
보는 이런 결과는
바로바로 교장선생님한테 문자해주는 센쑤부리고 ㅎㅎ
사실
보가 학생들이랑 로봇 만드는게 정식 수업이 아니라
케미스트리 수업중 짬내서 해왔는데
새학기에는 아예 로봇 제작하는걸 정식수업으로
시간표에 넣으려고 하는데
그게 실현되려면
아무래도 이번 대회 결과가 우수하면 좋은거죠
왼쪽부터 시작해서
1등부터 줄줄이 서 있는 학교 대표들!
근데 중요한건 이때 시간이 벌써 오후 5시인데
1등부터 12등까지는 다시 다른학교 한팀과 팀을 이뤄서
한팀당 3경기씩 하는 토너먼트를 진행한다고....
헉.........
로봇 만드는게 머리뿐 아니라
아침 일찍부터 밤까지
이 긴 대회에서 버텨내려면 막강 체력도 필요한듯 ㅎㅎ
어쨌든
보학교 학생들은 더 상위권 학교팀과 얘기가 잘되어
팀을 이루어 경기하게되었어요.
시합전 함께 모여 전략짜는중.
근데 너무 웃긴게.
보가 짐작컨데...
아마도 우리팀 걸들의 미인계가 통해서 팀이된것 같다고.
아마 저학생들은 여자랑 말한마디 안해봤을수도 있겠다고.
그러고보니 팀을 이룬 학교 팀에는 여학생이 아무도 없고
다들 너무 공부만하게 생겼네 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똑똑이 향기 가득한 친구들과 협력한 경기는 못보고
앤슨이랑 난 먼저 집으로.
아니 팀짜는데 벌써 또 시간이 후욱 가버리고.
이러다간 밤12시에 집에 갈 태세 ㅎㅎㅎ
그래서 우리는 아쉽지만 먼저 집에왔는데
집에오니 밤8시. 띠옹!!!
앤슨이 목욕부터 시키고
저녁먹이고
취침시간 10시
보도 생각보다 일찍왔는데
아쉽게도 똑똑이 스멜 물씬한 친구들과 함께했던 경기에서는
탈락했다고 ㅠ
그래도 예선전 결과가 좋아서
State Tournament에 나가게될수도 있을것 같다고.
결과는 월요일 아침에 나온다니... 기대해 봅니다 ^^
오늘 로봇대회를 가만...보니
앤슨이는 아직 너무 어려서
이런걸 하는 상상조차도 안되고
레고만들기 좋아하는 조카 준범이가 자꾸 생각나던데..
레고 잘만들면 로봇도 잘 만들래나? ㅋㅋㅋ
이번 포스팅은 끝인데....
앤슨이 사진이 적어 아쉬운가요?
그런지알고 준비했죠 ㅋㅋ
그저께 마당에서 찍은 사진 몇장 투척해요! ^^
혼자 모델 놀이 하나요? ㅋㅋㅋ
난 저런 포즈 시킨적 없음.
우와- 이번주는 포스팅을 두개나!!! ㅋㅋ
곧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