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오늘 날씨가 지~인짜 봄날씨였어요 ^^
그래서.
콩이 37주 첵업 있는 날이라 아침에 병원 가는데
요렇게 반팔티를 입고 나섰답니다
이번주로 37주가 된 콩이는 잘 지내고 있어요 ^^/
콩이 엄마인 나도 잘 지내고 있구요 ^^/
근데 한가지.
철분 보충제를 먹고 있긴한데
여전히 Iron(철분) 수치가 낮아서
첵업때마다 anemia(빈혈) 항목에 표시 되고 있는것이 여전하긴하네요
임신하고 생긴거예요. 빈혈 ㅠㅜ
육류를 좀 더 섭취하면 도움이될텐데
콩이 가진 이후로
육류들이 정말 안 땡기니. 거참...
하긴 육류뿐 아니라
지난 9개월 내내 울렁울렁 달고 사는 입덧증세로
먹고싶은게 거의 없었으니...
그래도 참 신통방통한 것이
어찌어찌 근근히 먹고 지냈을 뿐인데
임신후 몸무게가 20파운드(약10kg)나 늘었어요
엄마랑 올케가 한달 미국에 있으면서
이것저것 먹을거 챙겨준 덕에
다행히 고 한달 사이 몸무게가 좀 불었더랬죠 ^^
암튼.
다음번 첵업땐 철분 수치가 좀 올라가있었음 하는 바램!
그리고.
이제부터 매일매일 요런 따뜻한 봄 날씨였음 하는 바램!
김치 먹고 자란 한국여자가 옥수수빵 먹는 미국 남부 알라바마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옥수수빵 동네 출신 미국남자의 김치 대국 한국에 대한 이야기! 소소하지만 함께 나누고픈 이야기들이에요 ^^
2/27/2013
2/21/2013
#40. 서프라이즈~으
귀여운 몽키케익 ^^
보 학교의 한 수학 선생님이 저희와 콩이를 위해 만들어 주셨어요 ^^
원숭이 입에 물려진 깨알같은 젖꽂지 ㅎㅎ
그리고 파란색 나비넥타이는
거의 매일매일 학교에 타이 매고 다니는
보를 상징하는거라고 ㅋ
지난주에 보가 묻더라구요
"담 주 수요일에 모해?"
나 왈
"병원 스케줄은 없고
아침에 콩이 36주 체크업 있어서 병원만 갔다 오면 돼
왜?"
보 왈
"그럼 12시까지 학교로 좀 올래?"
나 왈
"학교로? 왜?"
보 왈
"그냥. 일단 와 보면 알아"
여기까지 대화가 끝나고 나면
왠만한 사람이면 뭔가 꿍꿍이가 있다는걸
다 짐작을 할 수 있겠죠 ㅎㅎ
나 왈
"콩이를 위한 깜짝 파티라도 있는거야?"
보 왈
"넌 아무것도 모르고 학교에 온걸로 하고
깜짝 놀라는 척 해야돼"
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수요일 아침.
병원에 가서 콩이 체크업하고
동물병원 들려
이것저것 예방을 위해
하나가 매달 먹는 약도 타고
보 학교로 12시까지 갔더니
예상은 했지만
저렇게 앙증맞은 몽키 케익에
먹을것도 이것저것 제법 많이 준비가 돼어 있더라구요 ^^
보는
많은 선생님들과 학생들 앞에서
콩이 때문에 주인공이 된게 왠지 쑥스럽고
난
늘 속이 울렁울렁한 임산부라
이것저것 많은 음식들을 보니 속이 쫌... ㅠㅜ
아래 사진을 보면 우리의 속마음이 살짝 나와 있어요 ㅎㅎㅎ
거기다 병원 첵업 끝나고
12시까지 되려면 시간도 넉넉 하고 하여
잠깐 패스트푸드점에 들러
요런 군것질을 하고 갔거든요
간단한 파티라 생각했지
음식까지 거하게 차려져 있을거란 생각을 못했어요
그러니 저 많은 음식들 보기만 해도 울렁울렁.
그래도 신경써서 콩이랑 저희 위해서 파티 열어준
선생님들과 학생들 마음이 너무 감사해서
음식들 조금씩 담아와서 먹었더니
또 다행히 먹어지더라구요 ^^
카드랑 상품권도 선물로 전달 받고.
에헤라~ ^^
남은 몽키 케익은
보 퇴근할 때
저렇게 상자에 넣어 집으로 보내주셨네요
보가
마음 따뜻한 좋은 분들과 일하고 있는것 같아서
왠지 기분 좋은날 이였어요 ^^
근데
전날 밤 9시까지 근무하고
아침에 일어나 병원에 첵업하러 갔다가
동물병원 가서 약 타고
또 보 학교까지 들렀다가
집에 오니
완전 피곤피곤!
그래서 그대로 뻗어서 한 2시간 잤어요
보 퇴근해서 온 거 알면서 눈도 잘 못 뜨고 ㅋ
역시!
막달 임산부에게
너무 많은 일을 하는건 힘들어요 ㅎㅎ
요 아래는
정말 백만년만에 가져보는 CD 사진이네요 ^^
요즘은 워낙 다 음악 파일로 다운 받으니까
CD를 사거나 선물 받는 일이 잘 없잖아요
근데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보한테 받았어요
발렌타인데이때 뭐 받고 싶은게 없냐길래
요 CD 2장 사달라고 했어요
참 소박하죠~잉
틈날 때마다 콩이랑 함께 들으려구요 ^^
참고로!
미국엔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가 따로 없답니다
발렌타인데이만 있고
그날 남녀노소 구분 없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초콜릿, 꽃, 선물 등을 해요
2013 그래미 앨범엔
제법 좋은 노래들이 많은데
시간 내서
제가 좋아하는 노래랑 가사랑
블로그에 한번 올려보고 싶기도 하네요
게으른 저같은 블로거에겐 넘 큰 욕심인가요 ㅋㅋ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요즘 도대체 내가 뭐 먹고 살지가 걱정인 엄마를 위한 사진
오늘 아침에 해 먹은 김치 국밥??!!!
양파, 당근, 호박도 썰어놓고
엄마가 왔을때 담궈주고 간 김치 썰어넣고 해 먹었는데
보기엔 별로인가요?
맛은 제법 쏠쏠했어요ㅋㅋ
이렇게 매끼 그래도 뭐라도 해 먹으니까
넘 걱정 마세요~ ^^/
그리고
어제 콩이 첵업하러 갔던 얘기 잠깐 하면
콩이는 여전히 심장 소리도 좋고
사이즈도 좋고
제 혈압도 좋고
몸무게도 1파운드 (0.5kg) 이번엔 쪘다고
철분 수치도 32에서 34로 좀 올라갔고
두루두루 다 좋았어요
고로.
콩이는 잘 크고 있어요! ^^
2/18/2013
#39. DIY 아가방 꾸미기 프로젝트
미국은
이번 주말이 롱~ 위캔이었어요
오늘 (월요일)이 공휴일이었거든요
무슨 날이었는고 하니.
Presidents' Day 였어요
Presidents' Day란?
매년 2월 셋째주 월요일.
미국의 첫 대통령인 George Washington을 기리는 날. 이라고 해요
요즘은 몸이 무거워지고 힘든 관계로
병원 스케줄이 띄엄띄엄 있어
어차피 롱~위캔이 큰 위미가 없는 나랑 달리
월.화.수.목.금.
매일 6시에 집을 나서서
학생들과 종일 씨름하고
오후 3시가 좀 넘으면 퇴근 하는
보에게는
아주 반가울 롱위캔이었건만!!
요 긴 주말을 싹 투자해서
그동안 미뤄왔던
콩이방 페인트칠하는데 올인했어요
누누하게 말하지만
이곳은 뭐든지 DIY (Do It Yourself = 니 스스로 해라)가
아주 정착된 나라예요
왜냐면 인건비가 비싸기 때문이죠
우리가 아~주 돈이 많은 부자라면
"이까이꺼" 하며
모두 사람 써서 하겠지만 ㅎㅎ
우린 그런 부자가 아니므니다~!
그러므로
아가방 꾸미는 일도
벽 페인트 칠 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모두 우리가 해야해요
![]() |
| <사진출처: LOWES' 팸플렛> |
우선.
전체적인 콩이 방의 분위기는
위의 사진과 비슷하게 하려구요 ^^
원래 손님 방이었던
콩이방으로 꾸밀 방의
Before 모습이에요
침대랑 방에 있던 물건들 다 들어내고
작업 준비 완료된 상태!
보가 요렇게 토.일.월요일
3일동안 이 방에서
열심히 이것저것 페인트칠하고
또 가구도 기존에 있던 나무색 가구들을
빨강이나 초록으로 색칠해서 쓰기로 해서
그것들도 색칠하고
진짜 열심히 일했어요
수고했어 신랑~!
궁디 팡팡!! ^^
그래서 쨔~안!
일단 방 색은 요렇게 샛노랑이 되었어요 ㅎㅎ
페인트 색의 정확한 이름은
Maple Taffy
내가 바라던
적당히 밝은 노란색이라 칠하고 보니 너무 맘에 들어요 ^^
보는 첨엔 칠하면서
이 방에만 오면
노~오란 치즈 생각이 날 듯 하다고
예전에 주방 색칠할땐
케첩이랑 마스터드 색깔 같다더니
그러고 보니
늘 페인트색을 보고 먹을 걸 떠올리는 신랑님 ㅋㅋ
사실
임신 36주를 향해 달려가고 있으니
콩이 방이 지금쯤은 준비 완료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완전 준비가 늦긴 했어요 ^^;
그래도
이제 페인트칠은 거의 끝났으니
새로산 가구들과
새로 색칠한 기존에 있던 가구들을
적절히 배치하고
콩이 새옷이랑 물려받은 옷들 세탁하고
속도를 좀 내서
준비해나가면
콩이가 태어나기 전엔 다 꾸밀 수 있겠죠?
꾸밀 수 있을거에요!!
꾸밀 수 있어야 해요!! ㅎㅎ
이번주 토요일엔
보 가족들이 콩이를 위해 열어주는
베이비 샤워가 있어요
베이비 샤워란?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가까운 친척, 친구들이랑 모여 간단한 다과도 즐기고
또 아가한테 주는 선물도 받는 간단한 형식의 파티
정도로 설명하면 될것 같아요 ^^
사실 요 베이비 샤워를
한국 가족들이 미국에 머물던 1월 중순 쯤에 하려고 했는데
시어머니도 대상포진으로 아프셨고
큰누나 신디도 건강상 이슈가 좀 있어서
미뤄져서 이번주 토요일에 하게된거랍니다
그 날 사진 많이 찍어서
너무 늦지 않게 블로그에 포스팅 할게요
단!
장담은 못한다는 것.
왜냐면?
나는...
몸이 힘든 막달 임산부 블로거이기 때문이죠 ㅋ
오늘은 이곳 날씨가
아~쥬 제대로 봄날씨였어요
올해는 봄이 더더욱 기다려 지네요
따뜻한 봄날씨도.
우리 아가 콩이도.
만날 수 있으니까요 ^^
DIY 콩이방 꾸미기는
완성 되면
사진과 함께 또 찾아 오는걸로 하고
오늘은 이만!
2/17/2013
사진 이야기 62회. 엄마를 부탁해
얼마전 한국서 다녀간 엄마가 놓고간 책
"엄마를 부탁해"
진정!!!
얼마만에 읽은 한국말 원서!! 책이었는지 ㅎㅎ
한국말로 소설을 읽으니
한마디한마디가 맘에 착착 와 닿고
술술 읽혀지는게
아! 내가 이맛을 잊고 살았었구나 싶었어요
어제 낮에.
어김없이 속이 더부룩한 입덧 증세로 ㅠ
침대에서 종일 뒹굴뒹굴
그러다가
어랏. 요거 한번 읽어 볼까 싶어 펼쳤다
몇시간 새 다 읽어 버렸는데.
참 재밌게 읽었어요
역시 신경숙은
참 맛깔스런 글을 쓰는 작가라는 생각을 하며
근데.
정작.
이 책의 결말은 내맘엔 안 들더란 말이지요... ㅎㅎ
"엄마를 부탁해"
진정!!!
얼마만에 읽은 한국말 원서!! 책이었는지 ㅎㅎ
한국말로 소설을 읽으니
한마디한마디가 맘에 착착 와 닿고
술술 읽혀지는게
아! 내가 이맛을 잊고 살았었구나 싶었어요
어제 낮에.
어김없이 속이 더부룩한 입덧 증세로 ㅠ
침대에서 종일 뒹굴뒹굴
그러다가
어랏. 요거 한번 읽어 볼까 싶어 펼쳤다
몇시간 새 다 읽어 버렸는데.
참 재밌게 읽었어요
역시 신경숙은
참 맛깔스런 글을 쓰는 작가라는 생각을 하며
근데.
정작.
이 책의 결말은 내맘엔 안 들더란 말이지요... ㅎㅎ
2/15/2013
#38. 34주? 아니 35주+1일!!
오늘 2013년 2월15일 금요일.
오늘로 콩이는 35주 하고도 1일.
요 사진은 지난주 목요일.
딱 34주 되는 날에 찍은 사진이에요 ^^
배 크기가 이제 진짜 장난이 아니에요
근데 아직 40주가 되려면
앞으로 5주 더 남았으니
배는 점점점점점점점 더 커질테죠 ㅎㅎ
출산 예정일은 3월24일 일요일인데
보통 아가가 예정일에 꼭 맞춰서 나오는 경우는 없다죠
몇 주 일찍 나올 수도.
또는
조금 더 늦게 나올 수도 있어요
지금부터 마음의 준비를 조금씩 하고는 있는데...
이게 말이죠.
출산일이 다가올 수록
설레임과 떨림이 반반씩인듯한
요 오묘한 기분은 또 뭔지 모르겠네요
그냥 콩이랑 우리 한번 잘해보자
뭐 이렇게 마인드 컨트롤 중이에요 ^^
몸이 무거워지니
가뜩이나 떨어지지 않는 입덧 증상으로
좋지 않은 컨디션이었는데
더 아무것도 하기 싫은 무기력증만 생기고
근데 또 몸이 무겁다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먹은 것들 소화도 안되고 이래저래 더 불편하고
한마디로 배는 점점 부르고
불편한 나날들이에요 ㅋ
그래도 콩이랑 저랑 건강한 것에 감사하고 있어요 ^^
그나저나 참 오랜만에 포스팅이죠?
한국 가족들 미국 다녀간 이야기도 쓰고
이것저것 쓸 얘기들은 많이 쌓여있는데
몸이 불편하단 핑계로
블로그도 소홀히 하고 있었네요
콩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요것조것 밀린 포스팅으로
좀 더 자주 찾아오도록 노력 할게요! ^^
피드 구독하기:
글 (At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