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7/2012

사진 이야기 60회. 엄마밥. 그것이 알고싶다!

임신 후 바뀐 것중 하나가
아침에 그나마 입맛이 좀 돈 다는것!

사실 눈뜨자마자는 입안이 까칠한게
뭐가 목구녕으로 잘 안 넘어가야 정상인데 말이죠

여튼.
임신부가 되니
참 특이한 특징들이 많이 생기네요 ㅎㅎ

매일. 늦은 오후부터.
슬슬 시작되는 입덧탓에
저녁엔 입맛 제로일 때도 많은데
아침엔 뭐 먹고싶은 것도 제법 떠오르고 그래요

여기서 함정은
먹고싶은게 죄다 한국 음식

어디 나가서 간단히 사 먹을 수도 없꼬 ㅠㅠ
해주는 사람도 없꼬 ㅠㅠ

임신 전과 달라진 또하나는...

임신 전엔
한국 음식에 그닥 연연하지 않는 스똬일이었음

지금은 여기 음식들은
진짜 꼴도 보기 싫은 것도 많아요 ㅎㅎ

암튼.

오늘 아침에도! 여지없이!
한국음식 땡기는 저와 콩이를 위해

냉동실에 있는 소고기를 조금 꺼내어
소고기국을 끓여보기로 해요

네이버에 소고기국 레시피를 검색하니
경상도 스똬일 소고기국이라는 레시피가
딱 보니 내가 찾는 고것!

여기서 함정은

콩나물, 무우 같은
중요한 재료들이 없다는 것

아놔~~~~~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거임?
아님!!!

일단 소고기 있고
고추가루, 간장 등의 양념 있으니
뭐라도 만들어 보기로 해요

대파는 없지만
냉장고에 있는 잔파를 꺼내 쏭쏭 썰고

한 한달은 된것 같지만
속살 상태는 여전히 괜찮은
양배추님도 꺼내어 쏭쏭 썰어
아쉬운대로 콩나물과 무우를 대신하는걸로.

어째어째 재료들을 넣고

부글부글 끓이니 모양은 뭐 비슷한 것도 같고

맛은?
그냥저냥 맛있게는 먹었달까요 ㅎㅎ

하지만
이럴때 꼭 생각나는건
엄마가 집에서 끓여주던
속까지 시원!뜨끈!해지던 그 소고기국!!!

다들 비슷할거에요
외국생활, 객지생활하는 사람들이
가장 그립고 먹고싶은건 엄마표 밥상!

엄마들은 도대체
밥, 국, 반찬에 뭘 넣는 걸까요?

각자들만의 마법의 조미료라도 있는거임?

ㅋㅋㅋ

오늘 아침 문득.
그것이 궁금하네요 ^^

그리고.....
꺄오~~~~~~

가족들이 2주 후면 미국에 와요 ^^

그럼 엄마밥도 먹을 수 있어요!!!
근데 엄마밥은 혹시 한국에서 더 맛있는거 아님?
ㅋㅋㅋㅋㅋ

확인 후 알려드리죠 ㅎㅎ

한국은 여기저기 눈이 많이 왔다던데.
모두들 빙판길
조심조심 걷고. 운전하고 다녀요!

댓글 4개:

  1. ^^
    이쁘니으니양...이제 점점주부의 냄새랄까?? 머 그런게 조금 느껴진당..엄마가 되어가고 있는것임이 틀림없음..
    이쁘게 잘사는모습은 언제봐도 므흣하고 미소지어진당..
    그리웠던 엄마가 오시는구낭~
    아무쪼록..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마니마니 보내궁..
    임신한 딸래미 걱정되서 어머니 애간장이 녹으셨을듯,,^^
    지금처럼만 항상 행복해라..내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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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지연아~~!!!! 주부놀이 나름하고 있는데 임신해서 몸도 무겁고 입덧도 늘 달고 사니 생각보다 그 놀이가 싶지는 않네 ㅋ 연말되고 하니 가족들도 그렇지만 니네도 다들 너~무 생각나고 보고싶구나! 연말 건강히 잘 보내구. 새해에는 사업도 더~~~~~ 번창하길 멀리서나마 바라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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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야~~~국 맛없어 보인다ㅋㅋ나두 울엄마한테 맨날 하는 얘기가 분명 나한테 하나씩 빼고 레시피 알려주는것 같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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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1. ㅋㅋ 솔직한 권종남. 국 맛 진짜 쫌 그저그랬지만 아쉬운대로 먹었지 뭐 ㅠ 엄마밥 자주자주 먹을 수 있는 니가 그저 부러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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