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2013

#42. 완성된 우리 아기방


100%는 아니고
99% 완성된 콩이 방을 소개할게요 

쨔잔~~~ ^^


어제 토요일.

보랑 함께 
콩이한테 필요한데 아직 구입 못한 
요것조것 사러 나갔다가

 충동! 구매한
Wall Decor 스티커로 침대 옆 벽을 장식했더니
방에 한결 포근한 느낌이 생겼어요


$12 주고 산 스티커인데
제법 괜찮아요


오늘 아침에 약 2시간에 걸쳐 완성!


다 붙여놓고
혼자서 얼마나 뿌듯해 했는지 몰라요 ㅎㅎ



 바닥에 깔린
초록 빛깔 러그도 
어제  콩이를 위한 막바지 쇼핑 하면서 구입했어요


파랑. 하양. 빨강...
무슨색으로 할지 
보랑 둘이 제법 고민고민하다가
초록색 당첨!


베이비 샤워때 받았던 바운서 색이랑
러그 색이랑
너네 제법 잘 어울려요 ㅎㅎ


여전히 새 가구 냄새는 쫌 나지만


콩이 옷들도 서랍장에 차곡히 정리했고


우리 하나는
이 방에 뭔가 자꾸 새로운게 들어오니

킁~킁~킁~
냄새 맡고 다니는 중


요 모빌은 
예전에 BABIES R US 갔을 때
세일 하길래 집어온 것

콩이가 좋아할까요?


침대 끝에 달려있는 요것의 정체는?


콩이를 감시(?)할 
감시용 카메라 ㅋㅋㅋ


집안 어디에 있던지
요 모니터를 들고 다니며
콩이가 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Changing Table도 
응가. 쉬야를 마구해댈 손님 맞을 준비 끝.


빨간 책꽂이와 선반은


원래 집에 있던
나무색이었던걸

보가 색칠해서 새단장 시켰어요


완전 빨간색은 아니고
약간 빛바랜듯한 붉은색

정확한 페인트 색의 이름은

"Whipped Strawberry"


콩이 꼬까신과 복주머니도 꺼내 놓으니 예뻐요

이 꼬까신과 복주머니는 어디서 났을까요?
조금 이따 요것에 관한 이야기도 나가요 ^^


선물 받은 액자와 신발


아!
 벽 한켠에 걸어둔 요건
아이디어가 참 참신한건데요

요게
베이비 샤워때
손님들이 와서 이름 적는 방명록 대신으로 
조카 썬샤인이 준비해주었던거에요


썬샤인이 빈 캔버스에
나무의 기본 뼈대인 저 갈색 가지들과

가지에 대롱대롱 메달린
저 파란 포대기에 싸여진 아기(=콩이)만
그려놓고 

( 살색이라 잘 안보이지만 
잘 보면 콩이 머리랑 발이랑 
파란 포대기 밖으로 삐져 나온게 보여요 ㅋㅋ)

베이비 샤워에 온 손님들이
초록색 인주를 엄지 손가락에 묻혀 나무가지에 찍고 
옆에는 자기 이름을 쓴거예요


손님들의 지문이 마치 꽃봉우리처럼 보이며
나무 그림이 완성된 셈이죠 ^^

 그리고
지금은 비어 있지만
나무 아래에 콩이의 이름을 나중에 썬샤인이 써준대요


아마도 이런식이 되겠죠

요건 내가 사진 편집으로 글을 붙여 넣어본거구

콩이는 태명이라 콩 대신
진짜 이름을 써줄테지요 ㅋㅋ


요 스위치 커버도
세일하는걸 $2에 득템


콩이방의 Theme(테마)는 
나름.
동물 농장이랍니다 ^^

이정도면

콩이방.

주인 맞을 준비가 그래도 제법 된것 같죠? 

근데 
콩이한테 필요한 것들로 하나하나 채워 나가다 보니
잡지나 팸플랫에 나오는 것처럼
마냥 깔끔하기만한 방으로 꾸미기는 어렵네요 ㅎ

추가로
콩이방 정리하면서 
이것저것 사진 찍은 것들도 
지금부터 대량 방출할게요


 미국에 살면서
 태중에서 벌써 뽀통령님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행운의 콩이 ㅎㅎ

이게 다~ 
센스쟁이 우리 올케가 
크리스마스때 미국 오면서 
깨알같이 챙겨다 준 덕분이랍니다 ^^


거기다가 조카들이 보던 
천으로 된 아가용 책들도 물려받고


요 무당벌레랑 벌도
열어보면 다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들

아고~
귀여워!


그리고 이 황금색 박스의 정체는???


바로 콩이가 만 한살이 되는
돌때 입을 수 있는 

한복!!!!!!


오빠의 장모님 = 올케의 엄마 = 조카들의 외할머니
이신

사돈 어른께서

역시나 깨알같이 챙겨보내 주신
너무 감동스런 선물!


밖에 꺼내 장식해둔
콩이 꼬까신도 
바로 이 황금 박스 출신 ㅋㅋ

너무 예뻐서 박스에만 넣어둘 수가 없어요

맘 같아선 한복을 다 꺼내서 걸어놓고 싶지만
색이라도 바랠까봐... ㅠ


저고리, 바지, 조끼, 모자, 버선, 복주머니....

게다가
요 허리띠까지

아주 제대로 한복을 갖춰 입을 수 있게 모든게 들었어요
저 황금 박스 안에.

"감사합니다!
잘 입히겠습니다" ^^


그리고 요건 포대기 보단
두대기라고 해야 왠지더 정감스런...

역시 
한국에서 가족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때 물건너 오신 
여기선 구할 수 없는 귀하신 몸

한국엄마들의 필수품 
두.대.기.

그나저나
두대기는 포데기의 경상도 사투리인게 맞는거죠?


요새 두대기는 진화해서
요런 앙증맞은 주머니도 있네요 ㅎㅎ


그리고 
여기!
 
한국에서 온 귀하신물건 하나 더 추가요

가재수건.

미국엔 요런게 없어요


올케의 끝나지 않은 깨알 같은 선물 ㅋㅋ


한국 엄마들은 다 하나씩 가지고 있다는 책
"삐뽀삐뽀 119 소아과"


요 이유식 책도
단계별로 잘 나와 있어서
많이많이 참고가 될 것 같아요


나는 책을 사면 항상 날짜와 구입한 장소를 적어둬요
오래된 습관이죠
요 책들에는 
날짜와 함께
콩이에게는 외숙모인 올케의 이름을 ^^

이밖에도 오빠랑 올케가  
용돈도 주고 
상품권도 사주고 
또 마트가서 먹을것 장도 잔뜩 봐주고

나는 임신해서 몸 힘들다고
와 있는 동안
많이 챙겨주지도 못했는데

너무 많이 받기만 한 것 같아서
가고 나니 아쉬운 마음만 한바가지...

 엥?
블로그에 글쓰다가 갑자기 왠 자책. 우울모드? ㅋ

다시 기분 업 시켜서  ^^


요 크리스마스 책들은
시어머니가 콩이를 위해 사주신 것들


 또 요건
시어머니랑 둘째 누나 미씨한테서
베이비 샤워 때 받았던 책들


그 중
요 "LOVE YOU FOREVER"라는 책은
꽤 팬들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책이예요

사실 내용은 아이들보단
어른들이 더 공감할.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평생 아들을 돌보며 산 엄마가
나이가 들고 힘이 없어졌을 때

엄마가 그동안 자기를 안고 키워준 것 처럼
아들이 엄마에게 그 사랑을 보답한다는

마음이 살짝 찡~해지는 이야기.


시어머니랑 미씨는 
책들에 벌써 날짜랑 이름을 써 두었네요

통! 했셰여 우리 ㅎㅎ


요 책들은 보가 애기때 읽었던 책들.
오래돼 보이죠? ^^

책 이야기가 나온 김에...

요게 바로
콩이가 생기고 나서 내가 읽은 책이랍니다


임신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임신과 출산에 대해서 아는 건 하나도 없고
인터넷에는 너무 많은 정보가 넘쳐나고

그래서 
괜찮은 책을 한권 딱 정해서 읽자라고 생각하고

그날로 바로 
아마존닷컴에서 주문했던 책이에요


임신 주수 별로.

하루하루 진행되는 
신체 변화나 태아의 성장과정을 알려줘서 
 읽기에 좋더라구요


요건

내 책 주문하며
임신이나 출산에 역시나 까막눈인
보를 위해서 주문한 책.

책 제목을 한국말로 번역하면
"멍청이 예비 아빠들을 위한 가이드" 
요 정도 ㅋㅋㅋ

사실 요 For Dummies 시리즈는 유명해요

뭔가를 처음 배우려고 시작하는 
초보자들이 보는 책 시리즈인데요

앞 제목만 다르고 뒤는 다 for Dummies로 끝나요

예를 들면 

Golf for Dummies (멍청이들을 위한 골프 입문서)
Chemistry for Dummies (멍청이들을 위한 화학 입문서)
Facebook for Dummies (멍청이들을 위한 페이스북 입문서)

for Dummies가 직역하면 "멍청이들을 위한"이지만
사실은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들"이라는 뜻인셈이죠 ^^


얘기가 딴데로 좀 샜지만
다시 돌아와서...

보가 저 책을 그래도 끝까지 다 읽었네요
기특하게 ^^

근데 화장실에서 주로 읽더니
책을 열어보니 
책갈피로 사용했을 화장실 휴지의 흔적이

두칸도 아닌 휴지 딱 한칸 ㅋㅋㅋ


그리고 
작년 12월. 병원에서 
예비엄마아빠 수업 들을 때 받았던
요 책도 제법 실용적인 내용들이 많아서 
틈틈히 읽었구요


그리고. 어제는
 처음으로 E-BOOK (전자책)을 한권 샀어요

아무리 그래도 책은 종이책이 최고!!!라고 
늘 생각했지만

요즘 생각이 쬐끔 바뀌고 있어서 한번 사봤어요 


구입한 책의 제목은
"Baby Whisperer"

<출처: 구글이미지검색>

한국에서도 "베이비 위스퍼" 라는 제목으로 출시되서
예비 엄마들이 많이 읽는 것 같더라구요

콩이가 태어나기 전에 다 읽어야 될텐데 말이죠

콩이 태어나면 
어디 책 한줄 읽을 정신이 있을까요 ㅎㅎ


전자책을 구입하게 된건
다 이 아이패드 미니 때문이에요

크리스마스 때 미국에 왔던 한국 가족들이 다 돌아간 다음날.
왠지 울적하고 허전한 마음으로 있는데

어랏.

퇴근해 온 보가
선물이라면서 뭔가 포장지에 싸여진 네모 상자를 내밀어요

뜯어보니
요 하얀 네모 박스가 
쨔잔~ 얼굴을 내밀어요

이래저래 내가 잘 쓸 것 같아서
며칠 전에 주문했다며.


요런 깜짝 선물도 괜찮던걸요 ^^ 

케이스는 
우리의 단골 인터넷 가게인, 아마존닷컴에서 
심플한 헬로키티로 주문


요렇세 세울 수도 있고


요건 뒷모습


손에 잡고 쓸땐
케이스를 뒤로 접어 요렇게.


보는 
학교에서 선생님들에게 하나씩 나온 아이패드를 쓰는데요

아이패드가 아이패드 미니에 비해 큰데다가


학교에서 매일매일 수업중에 많이 쓰는거라 
케이스도 키보드까지 딸린 아주 큼직한걸로 사서

이건 뭐 타블랫이 노트북 크기 ㅎㅎ


Kensington 커버는 한국에서도 많이들 쓰는 듯.


아이패드미니는 옆에 있으니 애기네요 애기.


그리고 또하나.

보가 학교에서 수업할 때 쓰는
 "애플 tv"

우리도 하나 샀어요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하니...
무선으로 애플제품과 TV와 연결이 되요

요거요거 또 좋으네요

참 좋은 세상이죠~잉 ^^

그나저나
우리집 하나는 
앞으로 우리집에 아기가 생겨서
밤낮으로 울어댈텐데
과연 어찌 대처를 할지 모르겠네요


우리가 콩이방 꾸미고 하니
뭔가 변화가 있다는걸 아는 것 같긴 한데


조용한 일상을 좋아하는 하나이건만...

하나도 콩이 태어나고
적응하려면 시간 좀 걸릴 듯 해요


화창하고 따뜻했던 오늘 날씨.

바이크 타는 취미가 있는 보는

오랜만에 바이크를 타고 나가
 한시간 정도 근처를 돌고 왔어요

보가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창문너머로
하나가 스파잉 하고 있네요

그녀는 파파라찌 ㅋㅋㅋ


그동안 콩이방 새단장 하느라
이것저것 주말마다 바빴었는데

오랜만에
잠시였지만 취미 생활 하고 오니
표정이 밝아요 당신! ^^


하.지.만.

잠시의 즐거웠던 취미생활을 뒤로 하고
이것이 바로 현실!


날씨 좋은 날 하기에 좋은 집안일(?)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세차!!

바로 세차 모드로 몰입 ㅋ

우리집 뒷마당 나무는
벌써 요렇게 꽃을 피우기 시작했어요 ^^

그리고 오늘부터 이곳은
Daylight Saving이 시작된 날이에요

요건 제 기억으론 
예전에 '썸머타임' 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에서 잠깐동안 시행된 적이 있었어요

 오늘부로
이곳 시간이 
원래 시간보다 한시간 앞당겨 진거예요

그래서 원래 한국이랑 여기랑 시차가 15시간이 나는데
오늘부로 시차가 14시간 난답니다

요 바뀐 시간은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되면
다시 원래 시간으로 바꿔 줘요

요 일년에 두번 시간 바꾸는 날 
잘 기억해둬야지 
깜빡하다간 친구와의 약속에 늦는다거나
뭐 그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답니다 ^^

마지막으로 38주 된 제 배 사진 한장 투척 ^^


배가 진짜 동글동글하게 커요

오죽했으면
며칠전에 보랑 마트에 장보러 갔는데
진짜 정확히 3사람이 제 배를 보고 한마디씩 하더라구요

"너처럼 정말 동그란 배는 처음 봐"

"진짜 임신한거야? 배에 뭐 공이라도 숨겨둔거 아니고?" 등등등

내가 봐도 동그랗긴해요 진짜 ㅎㅎ

다음주 목요일이면 39주가 되고.

지난주 월요일을 마지막으로 
이제 병원 스케줄도 없고

일은...
콩이 낳고 좀 쉬다가
5월부터 스케줄 다시 나올테고


이제 정말
 콩이를 맞이할 준비만 잘 하면 될 것 같은데

언제 만날 수 있을까요 콩이는? ^^


댓글 3개:

  1. 저도 신랑이 처음 널싱체어 말꺼냈을 때 그거 모 필요하겠어 싶었는데 베이비즈러스 가서 앉아보고 맘 바뀌어서 산거예요 ㅎㅎ어제 나영님 블로그 보니까 한이 방도 이쁜 벽화도 있는 멋진! 동물농장이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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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콩이방 진짜 감동이다!!!울언니한테도 보여줬어...ㅎㅎ 베이비샤워 방명록도 진짜 멋지다...아이디어 대박! 암튼 아기 맞이하는 부부모습 참 이쁘고 좋네...자상한 남편한테 시집 잘보냈다는 뿌듯한 언니같은 느낌이랄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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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감동까지 먹어줘서 나도 괜히 더 뿌듯하네 ^^ 나는 진짜 뭐 별로 한 것도 없어. 그냥 물건들 제자리에 놓고 뭐 이런거나 했지. 굵직한 큰일은 보가 혼자 하느라 고생했지. 방 꾸미기를 늦게 시작해서 난 이미 너무 배가 불러 도와주지도 못하고.. 글구 상현씨도 한 자상하니, 시집은 우리 둘다 잘 간걸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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