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돌아온지 벌써 1주일.
아직도 적응안된 시차.
자꾸만 되씹어 생각하게 되는 한국에서 보낸 시간들.
이번에도 아틀란타 ↔인천 직항의 대한항공을 이용했어요.
타자마자 나오는 기내식을 한번 먹고.
요 좌석앞 모니터로 영화 2편 쯤 보고 나면.
보통 시간은 고작!!! 4~5시간 지나있답니다.
소요시간 13시간의 반도 채 지나지 않은 시간인데
슬슬 좀이 쑤셔 오기 시작해요.
이번에 한국 다녀오며 새삼 생각한건데.
한국이랑 미국이랑 거리가 조금만 더 가까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몽글몽글.
갈수록 어째 장기간 비행이 힘드네요.
시차적응 기간도 더 길어지는 것 같구.
오늘도 초저녁 잠을 4시간 정도 자고 밤 9시에 깨서.
새벽2시에 이러고 있어요.
한국 다녀와서 가장 많이 생각나는건
뭐니뭐니 해도 역시.
음식들!!!!!
어떤 음식들이 생각나냐구요?
도착하는 날 집에서 먹은
싱싱한 회와 산낙지.
아빠가 끓인 매운탕도 맛있었는데!
아빠가 끓인 매운탕도 맛있었는데!
막내이모랑 먹었던.
시원한 국물의 복어국.
기름이 튈까. 저렇게 앞치마를 두루고 먹어야했던.
가족들과 함께 먹은 오리불고기.
신선한 한우.
참기름장에 찍어 먹는게 맛있었는데 ㅎ
많이 먹으라고 할때 많이많이 좀 먹을걸 그랬죠 ㅠㅠ
엄마가 아침마다 갈아주던 과일주스.
이것 뿐만이 아니라
사실 김치하고만 먹어도
엄마가 해주던 집밥이 제일 맛있었어요
집에서 시켜 먹었던
자장면과 탕수육.
한국가서 저렇게 집에서 시켜 먹는게 소원이었던 우리신랑.
자장면을 거의 흡입하셨죠 ㅋ
양파를 춘장에 찍어 곁들어 먹을줄 아는 이 남자 ^^
한상 가득했던 남도의 한정식
신랑과 즐겨가던 그 커피빈에서
즐겨앉던 그 좌석에서
즐겨마시던 그 커피.
그리고 삼겹살!!!! 꺄오~~~!
그러나 음식보다 더 좋았고. 또다시 가장 그리운건.
한국에 있는 나의 사람들...
전에 봤을때보다 훌쩍 성장한
올해 6살이 된 눈웃음쟁이 조카 준범이.
꺄오~
처음만난 둘째조카 준범이.
올해 3월에 태어났답니다.
보통의 애들과 달리
수염난 보 고모부의 얼굴을 무서워하지 않아요 ^^
가족들!
아빠, 엄마, 오빠, 종주올케.
모두모두 고마웠고. 사랑합니다~!
다음에 볼때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기. 모두모두 ^^
그리고.
버스, 기차, 택시, 지하철.
대중교통을 골고루 이용하며
전라도, 충청도, 서울로
3박4일 친구들 만나기 투어에 돌입했죠 ㅋ
참 보고 싶었고.
우리를 너~무 반겨주워서 더욱 고맙고.
그 만남이 감사했던 친구들.
다들 일상이 있고 바쁠텐데.
그 시간 나누어 우리랑 해주어서 고마웠던.
다들 일상이 있고 바쁠텐데.
그 시간 나누어 우리랑 해주어서 고마웠던.
다시 볼땐 우린 또 조금씩 달라져있겠지만.
그동안 또 살아온 이야기거리들이 쌓이겠지.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또 보자구들~ ^^
그나저나.. 깜빡 잊고 있었던.
복잡한 한국의 도로.
한국에서 운전하려니 이제는 진짜 조마조마.
차들이 어찌나 가깝게 지나가고 주차하고.
또 빵빵대고 하는지.
이 부분은
도로가 널찍널찍한
미국이 낫다고 인정해야겠어요.
내가 한적한 시골에 살아서 그런 것도 있긴한거죠 ㅋ
2011년 12월 31일.
난 3주반. 신랑은 좀 늦게 한국와서 2주 머물고.
아쉬운 마음으로 미국으로 다시 들어 오는 날.
마일리지가 많이 쌓인다고 해서
대한항공 신용카드를 신랑이 미국에서 발급 받았었는데
그때 함께 날아온 대한항공 라운지 이용 쿠폰이 있어서
면세점에서 간단한 선물들 구입하고
라운지에서 비행기 탑승전 남은 시간을 보냈어요.
근데 어랏! 이것 생각보다도 괜찮던걸요.
샤워실도 있고.
공짜 음료와 갓뽑은 커피, 제법 요기가 되는 부페식의 간식들.
그래서 신랑이랑 둘이 이야기 나누기를.
"Prestige 라운지도 요렇게 괜찮은데 First Class 라운지는 도대체 어떨까??"
"엄청 좋을거야"
근데 인천↔아틀란타 일등석은 천만원정도 한다지요 ㅠ
그래서 우리의 목표는 한번은! 일등석을 타보자가 되었답니다.
이코노미 좌석 열심히 타다
이코노미 좌석 열심히 타다
저희 나이 70~80세쯤이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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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미국으로 돌아와서.
보는 월요일부터 바로 학교 출근 시작.
난 다음주 월요일에 개학.
그치만 시차적응 안된건 둘다 비슷해요.
아직도 초저녁만 돼도 둘다 졸려서 축축 늘어져요 ㅎ
오늘은 부모님댁에 온 가족이 모여서
뒤늦은 크리스마스 선물 개봉식이 있었어요.
저희가 한국에 가 있어서 미뤄뒀던 가족행사인 셈이죠.
오늘 때문에 부모님댁엔 아직도 크리스마스 트리를 안 내렸어요ㅋ
선물 개봉.
시작은 가족의 막내. 만1세 벤튼부터 ^^
벤튼은 보 큰누나의 손자랍니다
이것저것 선물들 열어보는 재미가 솔솔했어요.
크리스마스 선물은 원래 하나만 준비하는게 아니라.
보통 이것저것 몇개씩 준비해요.
아주 소소한것부터 큰 것까지.
그러니까 보통 집집마다 트리 밑에 선물들이 가득하죠 ^^
저희가 받은 것도 도마, 속옷에서 부터
전기 후라이팬까지 다양했답니다.
뭐 받았는지는 내일 해가 뜨면 사진 찍어서 한번 포스팅해볼게요.
ㅋㅋㅋ
큰 누나 신디의 선물에 감탄한 표정.
보의 두 누나들은 리액션 여왕들 ㅋㅋ
이런건 좀 배워둬도 좋을테죠
기분을 적당히 잘 표현할때
상대방을 기쁘게 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이것저것 선물 많이 받고 다들 기분이 좋았어요
크리스마스도 다 지난 오늘 ^^
한국에서 종주올케, 이모, 외숙모, 엄마가 챙겨준
선물들과 카드들도 다 잘 전달하고.
한국에서 온건 뭐든 반응이 좋답니다.
일단 신기하니까~! ^^
그리고 한국에서 가져온 한국 캔음료 맛보는 시간.
밀키스를 다들 좋아라 하더라구요.
미국에는 없는 맛이라면서.
달달한 캔커피도 당연히 인기 폭발.
식혜는 사실 큰 인기를 못 누렸어요.
괜찮아요. 제가 다 마시면 되니까 ^^
선물받은 장난감 가지고 노는 귀염둥이 벤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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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해서
한국에서 그리고 또 미국에서.
연말, 연초를 재미나게 보냈으니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는 일만 남았네요.
으그그그그...
이 소리는... 더 놀고 싶단 소리죠 ㅋㅋ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저희는 늘 복받은 사람들이라 생각합니다.
저희가 받는 사랑만큼.
또는 더 많이.
나누어 주며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양파에 춘장...신랑이 반 한국사람이 되셨네요. ㅎ ㅎ
답글삭제한국 사람 되려면 아직 갈길이 멀어보이는 사람이지만 ㅋ 그래도 양파에 춘장이나 한국식 다방 커피를 좋아하는 걸 보면 저도 참 신기하다 싶을 때가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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