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8/2012

#27. 부부의 도전

"사진 이야기"가 아닌 포스팅은
정말 오랜만이네요.
저의 게으름 탓입죠. 쩝 ㅋㅋ
 

졸업 --> 자격 시험 --> 일시작

요런 수순을 밟아야 하는데.
자격 시험 통과 후
일시작은 어찌 점점 안드로메다로 가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하면 골치 아프니 ㅠㅠ
오늘은 기냥
오늘의 포스팅 톼픽인 골프에 집중하도록 할게요 ^^

예전 포스팅에서
보가 학교 골프팀 매니징한다고 살짝씩 언급한 적이 있었죠?

***참고***




보네 학교 여학생 골프팀 경기하는 데 따라가서
요렇게 폼 잡고 멋진 사진도 찍고 했으나

여러 학교에서 온 많은 선수들이
18홀을 도는 동안
아침부터 오후까지 
하루종일 구경만 하고 앉아있자니
좀이 쑤셨던 기억이 ㅎㅎㅎ


보네 학교 골프팀의 어여쁜 여학생들이에요 ^^


미국의 학교들은
학교를 상징하는 색이 보통 두개씩 있어요
보가 가르치는 고등학교의 색상은
파랑과 흰색.

위 사진의 오른쪽은 보네 학교 학생.
왼쪽은 빨간색 셔츠를 입고 있으니 
당연히 남의 학교 학생.

경쟁 선수들끼리 저렇게 웃으며 사진 찍는게 
참 이쁘고 보기 좋더라구요 ^^


암튼 한달 쯤 전.
저렇게 골프 경기를 하루종일 구경만 하는
심심돋는 경험만 한 후로

나도!!!!!!!!
지난 화요일 첨으로
골프 수업을 받았어요 ^^

구경이 아니라
직접 골프 클럽을 휭~휭~ 휘두르니
백만배는 더 재밌었어요 ㅎㅎㅎ

보랑 같이 레슨 받았는데.
정말 생각보다 재미x1000000

근처에 레슨을 해주는 프로가 있는걸 알고
보가 그 사람과 연락을 했는데
자기는 바빠서 안되겠다며
다른 사람을 소개시켜줬어요.

 화요일 첫 레슨에 만나보니 
생각보다 선생님이 엄청 젊더라구요.

초면에 나이를 직접 물어볼 순 없고 ㅋㅋ
보랑 둘이서 짐작컨데 
대학 졸업한지 얼마 안됐다고 하니
20대 초중반 쯤?

근데 우리 선생님도
요 근방에선 손가락에 꼽힐 정도의 실력자고 해요.

이런 실력자 선생님에게 배우고
제대로 못치면...
뭘 탓해야 할까요?

골프클럽????? ㅋㅋㅋ

참. 저의 골프 클럽이랑 초록색 가방은
졸업 선물로 받은 것이랍니다 ^^


둘 다 첫 레슨에서
자세랑 이런 기본적인걸 배웠고.

오늘은 집 근처 골프코스에 나가서
공치는 연습 조금 더 해봤어요

근데
보는
학교 골프팀 경기하는 것도 학기 중엔 거의 매일 봤고
 아마존에서 책도 한권 주문해서 독파했고.

저랑 같은 초보라고 하기엔 
제가 미안해요 ㅎㅎㅎ

전문 용어들은 커녕.
전 제 골프 가방 안에 든 
여러 종류의 클럽들. 
이름과 용도도 아직 제대로 모르는
초보중에 초보니까요 ㅋㅋㅋ

골프코스에 도착.
사무실에 들러 공치는 연습하러 왔다고 하니까
"큰바구니? 작은바구니?" 하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큰바구니라고 하니
한 사람당 11달러래요.
총 22달러를 주니까 동그란 코인 2개를 주네요

그걸 받아들고
카트 몰고 연습장까지 내려오니
(카트는 공짜)

사무실에서 받은 코인을 넣고
 공을 받을 수 있는 저런 기계가 있네요.

바구니 가득 공을 받아 담고


 이제 신발을 갈아신어요



뭐 전에는 관심 없이 봐서 몰랐는데

골프 신발은 바닥이 저렇게 생겼어요. 
저 오돌토돌한 애들은 닳으면 갈아 끼울 수 있구요


 이제 저 한바구니 가득한 공을 칠 차례 ^^


운동 전 준비 운동은 필수!
준비 운동 중인 신랑님 ㅋㅋ


땅땅 공 날리시는 신랑님 

저의 엉성한 폼은 보여주기도 부끄럽고
또 보가 다 동영상으로 찍어놔서
캡쳐하기가 쬐끔 귀찮으므로 
생략할게요 ㅋ


여긴
연습 코스인데도
이것저것 다 연습할 수 있게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공이 모래에 빠졌을 때
공을 잔디 위로 올려내는 것도 연습하는 신랑님


다음 사람이 와서 연습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연습 후 모래를 고르게 펴 주는 매너돋는 신랑님 ^^
(미안해요. 신랑자랑이 좀 거슬리려나....
자주 안하니 좀 봐주세요ㅎㅎ ^^;)


이번엔 구멍에 공을 넣는 연습중인 신랑님


그리고 할 만큼 했으니
이제 집에 갈 준비가 된 신랑님 ㅋㅋㅋ

골프.
생각보다 훨씬 더 재밌는것 같아요.
공이 딱딱 맞아서 날아갈 때
느껴지는 그 시원한 기분. 
참 좋아요 ^^

무엇보다. 
이곳 미국에선. 취미로.
우리 같은 서민들이 즐기기에도
비용이 저렴해서 좋아요 좋아! ^^ 

우리의 목표는...

다가오는 8월에 있는
기부형식의 골프 토너먼트에
보의 학생이나 친구들과 팀을 짜서
출전하는거에요.

그때까지 열심히 연습 한번 해보렵니다! ^^


댓글 2개:

  1. 요요 포스팅에 넋을 잃은 준범아빠..우리가 갔을때 너무 춥지 않아야 할텐데..하면서. 잘치든 못치든 경치도 포즈도 멋지고 좋아요. 프로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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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1. 걱정 말라고 해. 추워도 가서 치면 될거야. 옷만 따따하게 입고 나가면 되지 뭐 ^^ 실력이 프로의 반의반의반의반의반의반의반의반만 돼도 좋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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