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요는 다 왜 이리 음이 높은 것인가?!!
앤슨이한테 동요를 불러주다 보면 음이 높아 악(?)을 쓰고 있는 나를 자주 발견하곤한다 ㅋㅋㅋ
예쁘고 귀엽게 불러주고 싶은데 나같은 음치에겐 불가능한일.
2. 가사를 첨부터 끝까지 아는 동요가 드물다!
첨 시작은 늘 순조롭다.
그런데 노래를 불러주다가 중간에 가사를 몰라 내 맘대로 지어서 흥얼흥얼 해주는 경우가 다반사.
예를 들어.
"내동생 곱슬머리 개구쟁이 내동생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서너개"
이렇게 즐겁게 시작해 부르다가 보니
그 서너개인 별명이 뭔지 정확히 모르겠다는 말이다 ㅎㅎㅎ
게다가 누가 붙여준 별명인지도.
그래서 얼마전까지 내맘대로 불러준 그다음 가사는
"아빠가 부를 때는 꿀돼지
누나가 부를때는 개구쟁이
(제대로된 가사가 아니라 "개구쟁이" 부분을 바쁘게 불러줘야 음을 놓치지 않고 따라갈 수 있었다 ㅎㅎ)
엄마가 부를 때는 왕~자님
랄라랄라랄라"
물론 마지막 부분은 확실히 알아서
늘 자신있게 불러주고 ㅋㅋ
"어떤게 진짜인지 몰라몰라몰라"
요 며칠전부터 차에서 앤슨이랑 다닐 때
한국에서 앤슨이 외숙모가 깨알같이 챙겨준 동요를 듣기 시작했는데
마침 요 노래가 나와서 가만 들어보니
중간가사는 다 틀렸네 다 틀렸어 ㅎㅎ
제대로된 가사는
"엄마가 부를 때는 꿀돼지
아빠가 부를 때는 두꺼비
누나가 부를 때는 왕~자님
랄라랄라랄라"
나에게는 완전 반전 가사 ㅋㅋㅋㅋ
아니 보통 엄마가 제일 좋은 왕자님으로 불러주고
누나들은 보통 어린 동생들 귀찮아서 별로 안 좋아하니까 차라리 누나가 꿀돼지나 뭐 이런걸로 불러야되는거 아닌가.
그리고 아빠는 왠 난데없이 두꺼비?
ㅋㅋㅋㅋㅋ
암튼 가사가 반전이롤세.
3. 동요가 슬퍼!
"엄마가 섬그늘에 굴따러 가면~~~~"
으로 시작하는 '섬집아기' 처럼
원래 슬프다 생각했던 동요도 있지만
나에게
새롭게 슬픈 동요 목록에 추가된 동요가 몇개 있으니
그 중 하나가
'고향의 봄'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이렇게 시작하는데 벌써 마음이 뭉클해서 차에서 운전하며 듣다가 울뻔 ㅎㅎ
계속되는 가사가...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린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아마도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살아서 그런지 맘에 와 닿는 가사.
4. 어릴 때 듣던 그 동요, 지금 들어도 좋아!
새삼스레 아! 이런 동요 있었지. 참 좋타!
싶은 동요도 제법있다
그 중 하나가.
"어젯밤에 우리 아빠가 다정하신 모습으로
한손에는 크레파스를 사가지고 오셨어요 음음"
요렇게 시작되는 '아빠와 크레파스'
내가 좋아서 이 노래는 몇번씩 불러준다 ^^
그리고 중요한건 음이 안 높아 ㅎㅎ
나같은 음치들이 부르기에 딱 좋아 ㅋㅋㅋ
5. 이런 동요도 있었어?!
내가 모르는 새로운 동요도 엄청 많다는거.
동요 불러주면 이런 살인 미소 보여주는 앤슨이 때문에
요새 앤슨이 엄마 신곡 동요들도 익히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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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도록 실명을 사용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제 바램 ^^
싫음? 말구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