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죠?
두 달에 한번 글쓰는 불량 블로거
오랜만에 글쓰러 왔어요 ㅎㅎ
아기 키우면서 부지런히 블러깅하는
육아 블러거들이 정말 존경스러운 요즘입니다
우리 앤슨이는 여전히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잘 크고 있답니다 ^^
7월6일 100일을 맞이했던 앤슨이.
한국에선 엄마들이 100일 상도 차리고
스튜디오에 데려가 100일 기념 사진도 찍힌다는데.
미국에선 아무도 100일은 챙기지 않는다는 핑계로.
또 그날 출근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암 것도 안하고 은근슬쩍 넘어가 버렸어요.
"미안해 앤슨아!"
대신 엄마가 요기다가
앤슨이 태어나고 100일간 있었던 일들 짧게나마 남길게
나중에 기억이 되고, 추억이 될 수 있도록 ^^
핸펀 사진들이라 화질은 좀 구리구리해요 ㅠ
DAY 1. 3월29일
2013년 3월29일 금요일 오후 12시7분
41주간의 엄마 뱃속에서의 생활을 끝내고
건강하게 태어났어요
몸무게 7lb 12oz (약3.5kg)
키 21inches (약53cm)
DAY 2. 3월30일
살짝 눈 뜬 앤슨이와 엄마의 생애 첫 셀카 ^^
DAY 3. 3월31일
3일간의 병원 생활을 청산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태어난지 3일만에 카싯에 첨 앉은 앤슨이.
미국에선 아가들은 무조건 카싯에 앉혀야지
어른이 안고 차에 타면 불법.
그래서 출산후 병원에서 퇴원할 땐
간호사가 차에 카싯이 올바르게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해요.
카싯없으면 애기 데리고 집에 못가요!
DAY 4. 4월1일
우리 아들.
이렇게 쭈구리 같은 모습이었네요 ㅎㅎㅎ
DAY 5. 4월2일
앤슨이를 때마다 검진해줄
pediatrician (소아과 의사)인 Dr. Sabens에게
처음으로 검진 받으러 간날.
엄마 젖이 아직 안 돌아
몸무게가 태어났을 때보다 많이 빠졌다고
엄마 젖 대신 먹을 분유를 좀 받아왔어요.
원래 신생아들은 태어난 후 며칠 사이에
태어날 때의 몸무게에서 조금 빠지는 건 정상이지만
10% 이상 몸무게가 주는건 좋지 않은데
앤슨이는 10% 조금 넘게 빠졌다고 해서
엄마아빠가 조금 걱정했었어요
황달기가 있다고 해서 피검사까지 하고.
요 쬐끄만 몸에서 피를 뽑는걸 보고
엄마 마음이 짠했어요.
DAY 6. 4월3일
병원에서 받아온 분유를 먹이니
그 포만감 덕에 계속 잠만 많이 잤어요
낮에도 잘 잤지만
밤에도 너무 잘자는 착한 아기 ^^
DAY 7. 4월4일
Dr. Sabens 선생님 또 만나러 갔었어요.
황달기도 체크하고 몸무게도 체크하러
몸무게는 다행히 정상궤도로 돌아왔고
황달기도 많이 좋아졌어요
DAY 8. 4월5일
어찌된게 이날은 찍어둔 사진이 하나도 없어요
아마 이 날도 하루종일 잠만 많이 잤겠죠? ㅎㅎ
DAY 9. 4월6일
피검사도 정상이고 황달기가 많이 가셨지만
그래도 황달기가 보일 땐
햇빛을 쬐여 주는 것이 좋다고 해서
옷 벗기고 일광욕 중.
DAY 10. 4월7일
병원에 있을 때 못 보러 온
친구 티파니가 집으로 앤슨이를 보러왔어요
미국은 3.7일 같은 것이 없고
출생한 병원으로 온 가족들 그리고 가까운 친구들이
아기와 산모를 보러 오는 것이 일반적이랍니다
아기가 따로 신생아실에 있는게 아니라
엄마와 같은 병실에서 계속 머물기 때문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갓 태어난 아기도 마구 안아볼 수 있어요
우리도 방문하는 가족, 친구들은 안 막았지만
한국에서 산후조리 도와주러 와 계시던
앤슨이 외할머니의 의견을 따라서
3.7일 전에 바깥 출입은 삼가했었어요 ^^
DAY 11. 4월8일
또 사진이 없군요 ㅋㅋ
이 날도 앤슨이는 잠만 쿨쿨 잘 잤던걸로 ㅎㅎ
DAY 12. 4월9일
외할머니 품에 안겨서.
역시 아들, 딸 키우고
조카들, 손주들 두루두루 봐온 외할머니는
새내기 엄마아빠와는 포스가 달라요
안는 것도 자연스럽고
앤슨이도 할머니 품에서
코~오 편하게 잠들곤 했답니다
DAY 13. 4월10일
Dr. Sabens 선생님 또 만나러 갔었어요
DAY 14. 4월11일
병원 수유센터에서
앉혀서 트림 시키면 더 잘나온다고 해서
앉혀서 트림 시키는데
앤슨이 표정은 늘 저리 심각심각 ㅋㅋㅋ
DAY 15. 4월12일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앤슨과 하나 ㅎㅎ
DAY 16. 4월13일
앤슨이 보러 오신
미미 품에 안겨서.
미미(mimi)는 우리 시어머니를
손자, 손녀들이 부르는 애칭이에요
미국은 대부분의 할머니들이
손주들이 부를 수 있는 애칭을 가지고 있어요
흔히 들을 수 있는 애칭들로는
그랜마(grandma) 내나(nana) 미미(mimi)...
할아버지들도 애칭이 있는데
파(pa) 파파(papa) 포우포우(pawpaw)...
요런게 아가들이 흔히 할아버지를 부르는 말이에요
그래서 할머니들의 경우엔
(할머니들이 보통 할아버지들에 비해 조금 더 극성맞음으로 ㅋㅋ)
손자, 손녀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나는 이런 애칭으로 불리고 싶다" 라고
미리 공표(?) 하기도 한답니다
DAY 17. 4월14일
또 사진 없음 ^^;;
DAY 18. 4월15일
터미타임 중.
힘들어해서 오래 시키진 않았어요
DAY 19. 4월16일
엄마가 점점 게을러졌네요
또 사진이 없네요 ㅎㅎ
반성반성
DAY 20. 4월17일
잠자리 필수품 완비.
머리를 밤새 따따하게 해줄 모자와
잠들때까지 입을 즐겁게 해줄 쪽쪽이
DAY 21. 4월18일
아직 엄마 모유가 충분히 돌지 않아
모자란건 분유로 보충했어요
근데 병원 수유센터에서
첨부터 젖병꼭지에 익숙해져 버리면
엄마 젖을 잘 물려 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해서
엄마 젖과 비슷한 느낌이 나도록
손가락을 입에 넣어 빨도록 하고
손가락을 입에 넣어 빨도록 하고
분유는 주사기에 넣어
손가락을 문 입 옆쪽으로 조금씩 흘려주는 방법으로
한동안 분유 수유를 했었어요
일명 syringe feeding 이라고.
요건 보통 아빠가 담당했었어요 ^^
DAY 22. 4월19일
외할머니가 한국에서 사오신
배냇저고리 개시한 날.
동양적인 느낌이 어울려요 ^^
DAY 23. 4월20일
병원가는것 외에
앤슨이랑 첫 외출한 날이에요
아빠랑 외할머니도 함께했지요.
목적지는 Wal Mart ㅎㅎ
DAY 24. 4월21일
아는 분 딸의 첫 생일 파티에 초대받아
바지도 입고 양말도 신고
나름 빼입은 앤슨이 ㅋㅋㅋ
표정을 보면 알겠지만
그닥 컨디션이 좋진 않았어요 ㅎㅎ
DAY 25. 4월22일
쭈쭈 먹고 엄마 품에서 뻗은 앤슨이
DAY 26. 4월23일
슬슬 표정이 또릿또릿해져요
DAY 27. 4월24일
정말 제대로 쭈구리 모습이었네요 이때 ㅎㅎㅎ
DAY 28. 4월25일
여전히 터미타임 시키면
바닥만 열심히 잡아 드시려고 하던
DAY 29. 4월26일
외할머니와 함께 했던
첫 동네 산책
DAY 30. 4월27일
한국 가시는 외할머니 배웅하러
생애 처음으로 공항 가는길.
외할머니가 가셔서 많이 섭섭했쪄여 ㅠㅠ
DAY 31. 4월28일
팔을 얼마나 쪽쪽 빨았는지
영광의 마크를 남겼어요
엄마는 말리지 않고 빨도록 놔둔
아빠를 탔했다지요 ㅎ
DAY 32. 4월29일
슬슬 훈남의 조짐이? ㅎㅎ
아들바보 ^^
아들바보 ^^
DAY 33. 4월30일
생후 한달 첵업 받으러
또 Dr. Sabens 선생님 만나러 갔었어요 .
키도 몸무게도 모두모두 좋아요!
키는 상위 98% ^^
DAY 34. 5월1일
한번씩 배내짓하며 웃을때
너무 이뻐요!
DAY 35. 5월2일
목욕할 때 울지 않고
(그렇다고 웃지도 않지만 ㅋㅋ)
나름 과묵한 표정으로 즐겨요
DAY 36. 5월3일
여전히 밤낮으로 잘 자는 잠돌이
DAY 37. 5월4일
아빠의 베프 케빈의 부모님댁에 놀러가
케빈 엄마 다리 위에 누워서도 콜콜
어디서든 잠하나는 잘 자 ㅎㅎ
DAY 38. 5월5일
역시 벌써부터 공손한 자세를 아는
내아들 ㅋㅋ
출생 후 여전히 피부는 좀 거칠어서
엄마를 걱정하게 했지요
DAY 39. 5월6일
배부르게 쭈쭈 먹고 배내짓 중
DAY 40. 5월7일
침대 주변에 저렇게 볼거리 셋팅해줘도
아직 그닥 흥미는 없었어요
DAY 41. 5월8일
엄마 병원에 따라갔어요
가서 울면 어쩌나 했는데
어찌나 베시넷에 잘 앉아 있었는지
아주 이뻐요 이뻐
그리고 첨으로 바운서에 앉았어요
제법 좋아해서
엄마 아빠가 조금 여유있게
같이 앉아 식사할 수 있게 됐지요 ^^
DAY 42. 5월9일
앤슨이 메롱
DAY 43. 5월10일
아빠 껌딱지
DAY 44. 5월11
사촌 형 벤튼, 사촌 누나 파커와의
두번째 만남
DAY 45. 5월12일
함께하는 첫 Mother's DAY (어머니날)
DAY 46. 5월13일
여전히 피부가 빨갛고 오돌토돌해 엄마는 걱정 중
DAY 47. 5월14일
제법 잘 지내는 하나와 앤슨이 ^^
DAY 48. 5월15일
아마도 처음으로 이렇게 나를 보고 환히 제대로 웃은 사진인 듯
이뻐이뻐
엄마를 아들 바보로 만드는 아드님 ㅎㅎ
DAY 49. 5월16일
엄마 친구 유카리의 방문
앤슨이가 첨 만난 일본인 ^^
DAY 50. 5월17일
예쁘게 잘 자요
DAY 51. 5월18일
둘 사이의 거리가 조금 더 좁혀진
하나랑 앤슨이랑
DAY 52. 5월19일
없어요. 사진이. 또 ㅠ
DAY 53. 5월20일
아빠 학교에 갔었어요
앤슨이를 너무 예뻐해주는
아빠 동료 선생님 스테파니와
그녀의 남편 데릭.
데릭은 델타항공 기장인데
우리 앤슨이 앞으로 공짜로 비행기 좀 태워 주려나요 ㅎㅎ
DAY 54. 5월21일
목욕 후
아빠가 요즘 미는 모호크 스타일 머리하고
잠자리에 들었어요
엄마는 사실 이 머리 스타일은 별루예요
엄마는 범생이 스타일이 조아 ^^
DAY 55. 5월22일
엄마아빠의 결혼 3주년 기념일이라
외식하러 나가서.
엄마아빠가 여유있게 식사할 수 있도록
콜콜 잘 자주는 앤슨이
DAY 56. 5월23일
아빠 학교 senior들 졸업하는 것 보러 다녀왔어요
DAY 57. 5월24일
태어났을 때부터 계속
요렇게 속싸개로 부리또처럼 잘 말아줘야
밤에 잘자요
DAY 58. 5월25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요렇게 맑은 표정으로
소리는 아주 제대로 뿌지직뿌지직 내며
모닝 응가를 ㅎㅎ
이런 함박웃음은 처음이야 ^^
DAY 59. 5월26일
오늘부터 아빠는 두달 반동안 여름방학
야~오~호
DAY 60. 5월27일
아침에 일어나
속싸개를 풀어주면
꼭 저렇게 두 팔을 위로 치켜들고
엄마아빠 침대에서 조금 더 자곤해요
DAY 61. 5월28일
미미 집에 갔다가
햇살이 너무 뜨거워 모자를 처음 씌워 봤는데
꺄악~~~~~
이뽀요 ^^
DAY 62. 5월29일
아빠의 Father's Day 겸 생일 선물 사러 아울렛에 갔어요
DAY 63. 5월30일
한국에서 중간이모할머니가 보내주신 옷을 입어봤는데
왠 마당쇠 분위기가 ㅋㅋㅋ
너 마당 쓸수 있겠니? ㅎㅎ
DAY 64. 5월31일
모빌을 보며 부쩍 즐거워하며 활짝 웃어요
DAY 65. 6월1일
마트는 지겨워요
DAY 66. 6월2일
요즘은 속싸개로 잘 싸줘도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끙끙거려서
팔을 저렇게 빼고 자곤해요
DAY 67. 6월3일
부쩍 표정이 많아졌어요
DAY 68. 6월4일
엄마가 출산 휴가 끝내고 일터로 복귀한 날
퇴근하니 자고 있는 앤슨이.
일하는 동안
엄마는 앤슨이가 너~~~무 보고싶었어!!
DAY 69. 6월5일
이제 엄마아빠 식사 시간에
앤슨이는 무조건 바운서로.
20-30분은 잘 견뎌요
그 시간이 지나면
찡찡찡찡.... 찡찡대지요 ㅎㅎ
DAY 70. 6월6일
2개월 첵업 받으로 Dr. Sabens 선생님 만나러 다녀옴
예방주사 2대 맞고 앙앙~
엄청 울었어요
DAY 71. 6월7일
아빠가 폭풍 검색해 주문한 아기띠에 안겼어요
DAY 72. 6월8일
밤잠을 잘 자는 앤슨이는
아침에 일어나면 늘 기분이 이렇게 좋아요 ^^
DAY 73. 6월9일
오늘은 엄마가 또 사진을 하나도 안 찍어줬어요
DAY 74. 6월10일
엄마가 오늘도 사진을 한장도 안 찍어줬어요
헐~
미안하다 아들아 ㅎㅎ
DAY 75. 6월11일
개구진 표정의 앤슨이
동네 스타벅스에서.
흔들흔들 목가누는 묘기 보이는 중
보는 아빠는 불안불안 ㅎㅎ
DAY 76. 6월12일
귀요미 표정
DAY 77. 6월13일
또 사진 한장도 없는 날 ^^;;
DAY 78. 6월14일
보세요!
이제 목도 제법 더 잘가눠요 ^^
DAY 79. 6월15일
또 없어요 사진 ㅇㅎㅎ
DAY 80. 6월16일
아빠와 함께한 첫 Father's Day (아버지날)
DAY 81. 6월17일
아빠, 엄마, 썬샤인이랑 옥션장에 다녀왔어요
DAY 82. 6월18일
손을 부쩍 쫍쫍 맛있게 먹기 시작했어요
DAY 83. 6월19일
아침에 일어나면 너무 맑은 표정의 아드님
하트 뿅뿅~
이제 침도 많이 흘러 수건이 필수품!
DAY 84. 6월20일
21살 차이나는 사촌 누나 썬샤인이
기저귀 갈아주는 중 ㅎㅎ
DAY 85. 6월21일
너 그 포즈는 뭐니 아들아
혹시 박명수 아찌의 우이쒸 포즈? ㅋㅋ
DAY 86. 6월22일
이제 카싯에서도 제법 큰 형아 포스
DAY 87. 6월23일
또 사진 없는 날.
아마 엄마가 출근해서 바빴을거에요 ^^;
DAY 88. 6월24일
한국에서 엄마친구 종남이모가 한국책 보내줘서
재밌게 읽기 시작한 날
DAY 89. 6월25일
저 튼튼한 다리 좀 보게 ㅎㅎ
DAY 90. 6월26일
밑이 뚫린 형식의 잠옷을 입혀놨더니
중국인 왕서방의 느낌이 ㅋㅎㅎ
그나저나 컸었던 이 옷도
이제 꽉 끼는구나
DAY 91. 6월27일
아침에 일어나면 늘 이렇게 예쁜 모습 ^^
DAY 92. 6월28일
사진 없떠요
DAY 93. 6월29일
뭔가 우량아스런 사진
우량아 아닌디...
DAY 94. 6월30일
삼성의 새 얼굴로 발탁되길 원하는
아빠의 설정 샷 ㅎㅎ
DAY 95. 7월1일
사진 없음.
DAY 96. 7월2일
사진 없음.
DAY 97. 7월3일
사진 없음.
DAY 98. 7월4일
사진 없음.
엄마가 계속 출근해서 바빴어요
DAY 99. 7월5일
아빠한테 대롱대롱 매달린 코알라 앤슨이
DAY 100. 7월6일
백일인데 아무것도 준비 못한 엄마아빠한테
앤슨이는 최초의 뒤집기!!! 라는 큰 선물을 선사해주었어요
우리 재롱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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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음? 말구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