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2011

#15. 어린이 안전 인식


오늘 학교 수업이 좀 일찍 마쳐서
여유 시간 생겼는데.
블로그에 글이나 하나 올려 보렵니다 ^^


며칠전. 
가을볕 좋은 마당에서.
하나랑 사진 한장 찍어달랬더니.
내 얼굴 1/3과 몸 반쪽이 그늘에 가린건 아랑곳 않고
그저 찰칵! 친절히(?) 사진 찍어주신 신랑님. 헐~


이 나라 사람들은 
"영유아, 노약자 우선!" 이라는 인식을 대부분 잘 갖고 있어요 

처음 미국와서
운전 면허 필기시험 공부하면서 처음 알게된 사실 하나!
 
(한국에서 준비해온 국제 운전면허증으로 잠시 운전하다가
대중교통이 아예 없다고 할 수 있는 이곳에서
제일 먼저 했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운전면허 딴 일이니.
대부분의 이곳 도로상황을 실전보다 글로 먼저 배운셈이죠 ^^
 
차를 운전하는 자체는 한국이랑 다를바 없으니 어려운게 없었으나
제가 지금 이야기 하는 요런 것들은 완전 생소한 교통법이었답니다)

등하교 길에 학생들을 실어나르는 스쿨버스가 정차하고
스쿨버스 운전자옆의 빨간색 "STOP(멈춤)" 싸인에 불이 들어오며  펼쳐지면
(사진에 빨간 화살표가 가르키고 있는 싸인)
스쿨버스 뒤에 따라오던 차들뿐만이 아니라
위의 사진처럼 반대편 차선 차량들도 멈춰서야 해요.

그 사실을 처음 알고는
"뭐 그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었는데
실생활에서 직접 보니..
참 좋은 것 같아요.

애들은 보통 아무 생각 없잖아요 
(미안해 아그들아 니들이 쫌 그렇잖아 ㅋㅋ)
그런 애들이니 버스에서 내려서 
아무생각없이 막~ 도로를 건널수도 있으니.
그러다가 나는 사고를 방지하고자
스쿨버스 근처 차들은 아예 다 서랏! 뭐 이런 취지인거죠.

위의 사진은 얼마전에 병원에서 집에 오던 길에 
마침 앞에 가던 스쿨버스때문에 정차했다가
블로그에 올리고 싶어서 
핸드폰 사진으로 급하게 한컷 찍은거랍니다


요건 또 다른날 집에 오는 길에 만난 스쿨버스를 찍은거구요.
요 사진에서도 제가 사진에 그려놓은 빨간화살표 옆에 
노란색 버스 옆으로 삐쭉 나온 빨간색 보이죠?
그게 바로 "STOP" 싸인이에요.
 
미국이라고 뭐든 다 좋은 것만 있는건 아니에요 사실.
흉보려면 참~ 흉보고 싶은 것도 많죠 ㅎㅎ

근데 이런 어린이 안전을 생각하는 시스템을 보니
한국에서 한번씩 뉴스에서 볼 수 있던 
학원 버스에서 내리던 아이가 다치거나 숨진 그런 사고들이 떠올라서
 한국도 조금만 더 세심하게 
어린이 안전에 대한 사고들을. 정책들을. 세운다면
어떨까.. 생각해서
몇자... 끄적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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