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주 동안
주말에 있었던 이야기들을 풀어볼까해요 ^^
좀 왕창이에요 ㅋㅋ
사진도 좀 많아서
스크롤 압박의 위험도 있답니다
그래도 한번 왕창! 올려보렵니다 ^^
먼저 6월9일 토요일은
가족들과 함께.
생애 최초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경기 관람한 날!!!!
꺄오~
말로만 듣던 메이저리그의 야구 경기
우리 동네에서 가장 가까운 야구장은
2시간 가량 차로 붕붕~ 열심히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아틀란타에 있어요.
시골 뇨자인 저는
대도시에 와서 쭉쭉 쏫은 키 큰 빌딩들을 보고
촌스럽게 또 마음이 설레였어요 ㅎㅎ
도시에 오니
우리 시골 마을에는 없는 택시도 다니고 ㅎㅎㅎ
시골마을에서 일찍 출발한
우리 부부와 엄마, 둘째누나 미씨는
먼저 야구장에 도착해서
아틀란타 초인근에 사는
도시 가족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렸어요
학교 다닐 때 선생님들이 늘 그러셨죠.
학교 가까이 사는 녀석들이 늘 지각한다고 ㅋㅋㅋ
그렇게 기다려 모든 가족들이 모였어요 ^^
오늘 야구 경기를 함께 관람하기로 한 가족 멤버는...
<알라바마 사는 시골 가족팀>
보랑 나, 시어머니, 둘째누나 미씨
<아틀란타 근처에 사는 도시 가족팀>
보의 조카 썬쌰인 (큰누나 신디 딸)
그리고 그녀의 따끈한 신상 보이프렌. 스카일러.
보의 조카 브락 (큰누나 신디 아들)
그리고 그의 아내 조단과 그들의 2살배기 귀요미 아들 벤튼.
거기다
조단의 부모님.
조단의 남동생과 여동생
요렇게 모두모두 함께 야구 경기 관람을 했어요 ^^
야구 관람도 재밌지만
경기 시작 전에
사람들이 구장 밖 주자장에서 요렇게 의자 펴고
맥주도 마시고 음식들도 먹고 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
위의 사진에 빨간 화살표 보이죠?
일단 사진 속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은
조카 브락이구요.
경기 시작 전에 일찍 와서
주차장에서 좀 놀고자하는 사람들은
화살표가 가르키고 있는 차처럼
주차장에서 차를 보통 저렇게 뒤로 대고
차 트렁크를 열어 둔 채
그 안에 가져온 음식들을 펼쳐 놓고
차 주변에
브락이 앉아 있는 의자같은
브락이 앉아 있는 의자같은
접이식 의자를 펴고 앉아 놀아요.
도란도란 얘기도 하고 맥주도 마시고 가져온 간식도 먹고
음악 틀어 놓고 아예 춤추는 사람들도 있고.
완전 자유 분방이에요 ㅋㅋ
둘째 누나 미씨도 한자리 잡으셨셰여 ㅎㅎ
우리팀도 요렇게 차 뒤 트렁크 열어 놓고.
도시 가족들이 미리 준비해 온
피자들을 펼쳐 놓고 먹었답니다
시골 가족들은 아이스박스 가득 마실걸 준비해 왔구요
미리 역할 분담을 했었어요.
"우리는 피자. 니네는 마실거"
이러식으로 ^^
자! 이제 배도 든든히 채웠으니
야구 경기를 보러 가야죠 ^^
보랑 브락이랑
아이스박스를 나눠 들고 가는 뒷모습인데요.
두 사람은 삼촌과 조카 사이인데
많이 닮아서
형제로 보는 사람들도 많아요 ^^
사실 삼촌과 조카라고 하기엔 나이차이가
그닥 많이 나지도 않구요
보가 집안에서 막둥이 아들이라
큰누나 신디와 나이차이가 꽤 나거든요
그러니 큰누나가 일찍 결혼해서 낳은 아들인 브락과
나이차이가 많이 안 나는거죠.
나이차이가 많이 안 나는거죠.
아~ 들어가니
구장이 너무 예뻐요
아틀란타 시내의 높은 건물들을 배경으로
푸르른 하늘과 어우러진 구장.
시골 뇨자 저는 이제
우리 마을에선 전혀 볼 수 없는 높은 빌딩들을
언젠가부터 선망하게 됐어요
쑥쑥 솟은 빌딩들이 너무 아름다워 보여요
ㅎㅎㅎㅎㅎ
관객석 사이로
솜사탕 팔러 다니는 사람도 있고
썬샤인, 미씨, 엄마, 보
구장을 배경으로 사진도 한장 찍고!
브락과 조단의 아들이자
우리의 증조카 벤튼군
벤튼은 이미 블로그에서 소개된 바 있는 귀요미 ^^
*** 참고 ***
벤튼군은 구장 가까이 살아서
야구 팬인 아빠엄마랑
시즌 중엔 거의 주말마다 와서
손을 흔들며 응원하는 법도 잘 알고.
완전 매너 있는 야구 관람객이었어요. 귀요미~
완전 귀요미 ^^
참!
아틀란타 소속팀 이름은
Atlanta Braves
우리가 관람한 요날 경기에선
아틀란타 브레이브가 승!을 거두었답니다 ^^
그리고.....
그 다음주 토요일.
6월16일.
요날은 테네시주 네쉬빌에 사는
케빈과 케빈의 여자친구 레슬리가 우리 마을로 다니러 왔어요.
케빈은 지금은 네쉬빌에 살고 있지만
우리 마을 출신으로 케빈 부모님이 이곳에 사셔서
한번씩 부모님댁에 다니러 와요.
보와 케빈은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형제와 같은 사이랍니다
아주 서로 끈~끈~한 그런 사이? ㅋㅋ
근처에 Antique Car Shaw 가 있다고 해서
아침 일찍 같이 보러 가기로 했어요
앤틱 카 쇼.
말 그대로 오래된 옛날 차들
전시도 하고. 사고 팔기도 하고.
보랑 케빈은 둘다
Harley Davidson 오토바이쟁이들.
그래서 오랜만에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가기로 결정.
레슬리랑 나는 각각 뒷자석에 편히 착석 ^^
(참고로 사진 촬영은 빨리 달릴 때 찍은 것 절대 아님.
거의 도착 해서 속력 줄었을 때 찍은거.
혹시 엄마가 걱정할까 싶어서.. ㅎ)
앤틱 카쇼 장소는.. 노카루라 폴.
이곳은 예전 포스팅에서 한번 언급 한 적이 있어요.
*** 참고 ***
입장료를 냈는데
보가 내서 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 ㅠㅠ
많지 않았어요.
1인당 3달러? 5달러? 였던 것 같아요
차랑 관련된 옛날 것들이 이것저것 많았어요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건
옛날 주유소에서 쓰던 주유기예요
이곳에 진열된 자동차나 물건들의 주인들은 대부분
특별한 전문가들이 아니라
그냥 일반인들이에요
차를 엄청 좋아하는 사람들.
특히나 오래된 차를 가치 있게 생각하고 좋아하는 사람들.
근데 구경도 구경이지만
우리 여자들은
일단 사진부터 좀 찍어야죠 ^^
우월한 기럭지의 소유자 레슬리 옆에서
한없이 짧은 나. 어쩔꺼냐구요 ㅎㅎ
더운 날씨에 돌아다니며 모습이 더 망가지기 전에
신랑이랑도 한 컷 ^^
그럼 본격적으로 카쇼에 진열된 차들의 사진 나가요~
이 사람은 차에 무늬를 직접 그린다는데
너무 일찍이어서 인지
차에 선 몇개 그려 놓은 거 밖에 못 봤어요 ㅎ
완성작이 좀 궁금하긴 했는데...
이렇게
내눈엔 고물딱지 같아 보이는 것들이
옛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가치 있는 것들이라 이렇게 판다고 내놨어요.
가격이 절대 안 착해요.
뭐 쪼끄만거 하나에
한국돈으로 하면....
막 몇 십만원씩 하고.
차를 모르는 나로써는 도통 이해 불가 ㅎㅎ
위의 사진에 왼쪽. 흰 티셔츠 입은 분이
케빈 아빠예요. 데럴.
데럴도 옛 차를 사랑하는 분!
첨엔 좀 같이 걸어다녔는데
조끔 걷다가 데럴이 아는 사람 만나
서서 얘기하고
또 좀 걷다가 데럴이 아는 사람 만나
서서 얘기하고 ...
이게 반복 되다 보니
어느샌가 아빠는 뒤로 하고
우리끼리 가고 막... ㅎㅎㅎ
데럴도 옛 차 부품들과 파트들을 모아서
지금 몇 년째 자동차를 직접 만들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런 쇼가 있으면 늘 빠지지 않고 보러 다녀요.
다른 차들은 어떤가.. 보러.
자동차를 직접 만들다니!!! 참 대단하죠?!!
아~
요 보라색 차.
실제로 너무 앙증맞고 예쁘고 귀엽고 그랬어요 ^^
이것도 꽤나 오래된 차일텐데.
관리를 잘해서 잘 갈고 닦으니 요렇게 상태가 좋네요
ㅋㅋㅋㅋㅋ
좌석도 저렇게 판다고 내놨어요.
저것도 뭐 몇십년 전 모델이라서 가격이 비쌀테죠.
전 앤틱 매니아는 아니예요
솔직히 전 오래된 것보다는
그냥 깨끗한 새물건이 더 좋은 것 같아요 ㅎㅎ
오래된 것은 오래된 것대로 뭐든지
그 나름대로의 멋이 있는 것일텐데
전 아직 그 멋을 모르는 것 같아요 ^^;
너무 귀여웠던 미니 캠핑카.
안의 구조는 어떨까 궁금했지만 열어볼 순 없었어요 ㅠㅠ
이 차 저 차 구경다니다가
요 이쁜 커플의 뒷모습 도촬도 하고. ㅋㅋ
요 위의 사진처럼.
차를 팔려고 온 경우가 아닌 경우엔.
차주인들은 저렇게 차를 대어 놓고
차주인들은 저렇게 차를 대어 놓고
차 옆에 의자 펴고 저렇게 앉아 있곤해요
자기 차는 사람들한테 내보이며 자랑겸 구경시켜주고
자기는 하루를 차 옆에서 여유로이 보내는거죠
저 접이식 의자.
앞에 야구장 이야기 하면서도 나오고 ㅋㅋㅋ
저런 접이식 의자가
사실 이곳에선 여러 용도로 참 유용해요.
아마도 여기 사람들은 일인당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걸요
꼬맹이들 까지도 유아용으로 나오는
자기만의 작은 접이식 의자들을 많이들 가지고 있구요
아무래도 야외 활동의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으니
요런 의자가 자주 쓰이게 되는 것 같아요
요런 의자가 자주 쓰이게 되는 것 같아요
요 차는 해골을 테마로 안과 밖을 꾸며 놨더라구요
자동차들 구경 끄~ㅌ
우리는 점심 먹으로 고고! ^^
긴 다리를 가졌으니
뭘 해도 모델 포스가 풀풀~ 나는 레슬리. 부럽....
짜리몽땅 나는.
헬멧쓰고. 쟈켓입고.
준비 끝!
"여보 달려!" ㅋㅋㅋㅋ
"안전 돋는 주행 부탁해요" ^^
이 커플은 또 모델 포스. 아놔~ㅎ
더운 날임에도 안전을 위해 쟈켓으로 무장하신
신랑님! ^^
그리고...
다음날. 일요일.
이날은 가족들과 함께 우리집에서 바베큐 파뤼~!
한국에 어버이날이 있다면.
이곳엔
어머니날과 아버지날이 따로 있어요 ^^
일요일이 바로 아버지날!
항상 바베큐 담당이신 신랑님
사실 가스로 쓰는 그릴이
쓰기 편하고 보기에도 더 멋지지만
보는 숯을 넣어서 하는 바베큐를 선호해요
그래서 우리집엔 숯불을 피워서 바베큐를 해 먹을수 있는
요렇게 동그랗게 생긴 그릴이 있어요
고기 익기를 기다리는중.
강아지 하나를 보며
자상한 미소 한번 지어주시네요 이분 ^^
강아지 하나를 위한 바베큐도 보가 따로 준비했어요
보이시나요?
쨔잔~
요렇게!! 뼈다구 모양으로!
아구~ 귀여워 ^^
버거와 핫도그에 들어갈 고기들은 준비 끝
버거용 번도
오븐에 넣어 따끈히 데워 준비 끝
우리 하나는 먹을 준비 끝 ㅎㅎ
엄마와 누나들은 샐러드와 이것저것 조금씩 각자 준비해 왔어요.
그렇게 모두모두 맛있게 냠냠 ^^
컵케익!!!
조카 썬샤인의 작품.
썬샤인은 정말 베이킹에 소질이 있답니다.
우리 모두 입을 모아
앞으로 가게를 열라고 할 정도로 ㅎㅎ
너무 이쁜 컵케익 ^^
위에 참하게 얹은 크림도 홈메이드예요
맛은 두말할 것도 없었구요.
입에서 녹는 듯한 그 맛!
맛은 두말할 것도 없었구요.
입에서 녹는 듯한 그 맛!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여러가지 얘기를 한꺼번에 쓰려니
완전 힘드네요.
헉헉~
아직 풀어 놓을 밀려놓은 사진과 이야기들이 많은데
참. 큰일이죠 ㅠㅠ
부지런을 좀 떨어봐야할텐데요 ^^;
긴 글과 사진들.
읽고 보느라 수고하셨어요 ㅎㅎ
금방 또 다른 글로 찾아 오도록 할게요 ^^






























































많은 내용 읽는동안 할말이 막 생각났는데 다 읽고나니 마지막 바베큐요리가 넘 맛있겠단 생각뿐^^
답글삭제미국 오면 보가 맛있는 바베큐 해줄거야 ^^ 요리 싫어하는 남자지만 바베큐하는건 좋아라해 ㅋ
답글삭제너무재미있어요!ㅎ
답글삭제재밌게 읽어 주어서 고마워 히히 ^^
삭제언니 레슬리한테 절대 밀리지 않는 몸매야 ㅎㅎ
답글삭제썬샤인한테 베이킹 좀 배우고 싶은걸 (나도 베이킹에 지대한 관심이 ㅋㅋㅋ)
바베큐 보니깐 데니스네집에서 저렇게 소시지랑 버거고기 만들어먹었던 추억이 새록새록~
말이라도 고마워 ㅎㅎ 캐나다 있을 때 재밌었는데. 그치? 데니스는 잘 지낼까? 궁금하고 보고싶고 그래
삭제ㅎㅎ 일단 케빈과 레슬리는 여전히 연인이군요. 그리고 레슬리의 환상적인 몸매는 여전 그리고 부럽부럽 기럭지ㅎㅎ -어머님이 영화배우같은 그녀라고 하셨는데..그리고 케빈의 아버지 데럴이 아가씨 웨딩카 준비해 주셨던 분 맞나요. 가물가물. 또 빈티지 자동차들 중 보가 준범이 한테 선물했던 핫윌 이라고 작은 자동차 시리즈..그것들과 색깔이 같은것이 좀 있네요. 신기!!! 참. 핫윌은 한국에서도 판매 시작 한창 선전중. 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패티굽는 보를 보니 예전생각 소록소록. 쉐인표 패티 그거 정말 맛있었는데. 저희 가거들랑 꼬옥 다시 맛보게 해주세요~ 포스팅이 기니까 질문도 한가득!!!!
답글삭제그래서 요새도 나는 레슬리를 '무비스타'라고 불러. 레슬리랑 나의 컨셉은 'movie star & dwarf' ㅋㅋㅋ 영화배우와 난쟁이. 난 옆에 서면 항상 난쟁이 같아 보인단 말이지 ㅠ 보는 쉐인꺼보다 자기께 낫다고 가족들 이번에 오면 자기꺼 먹여야 한다고 ㅎㅎ 핫윌 한국서는 얼마씩 하나? 여기는 하나에 1달러씩인데. 응. 데럴이 우리 결혼식날 앤틱카 빌려준 분 맞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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