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9/2012

#30. 마시멜로 이야기

며칠째 너무 부지런히 블러그질 중인 나 ㅋㅋ

댓글이 좀 달리니까
 블로그에 글 쓰는게 더 재밌어요

사람들과 소통하는 재미랄까 ^^

진작에 댓글 달기를 오픈해둘 걸 그랬죠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뭐 이런 제목의 책이 있죠?

그럼 이건 어떤가요?

"댓글은 블로거를 글쓰게 한다"
ㅋㅋㅋㅋㅋㅋㅋ

오늘 포스팅은 
벌써 몇달이 지난 4월의 어느날 이야기에요 ^^


저녁 즈음 마트에 뭐 사러 갔다 온 보가
마시멜로 큰 봉지 2개를 사 갖고 왔어요


이곳에서는
캠핑 갈 때 사람들이 꼭 마시멜로를 챙긴답니다
캠핑 가면 보통 저녁에 모닥불을 지피는데
거기에다가 마시멜로를 구워 먹으면

겉은 바싹 익고
속은 따끈하고 부드러운게
달달한 간식거리로
먹는 재미가 솔솔하거든요 ^^

마침 우리집엔
처리해야 할 나무들이 있어서
뒷마당에서 그걸로 모닥불을 피워 
마시멜로를 구워 먹기로 했어요


요렇게 불을 지피고

 
 마시멜로 구울 준비 완료!


하나도 함께해요 ^^


마시멜로를 꽂을 막대기는
그냥 마당에서 사이즈 괜춘은 걸로 급조함 ㅋㅋ



자 그럼 이제 마시멜로를 구워요


집에서 저꼴로 있다가 후다닥 나와서
마시멜로 한번 구워 먹어 보겠다고
저러고 있는 나. ㅋㅋㅋ 


막대 끝에 달린 마시멜로가 보이나요? 

요렇게 불끝에 닿을 듯 말듯 잘 구워야 한답니다
타지 않게!


폭신한 마시멜로라서 
금새 익어요 ^^


"다 익었나????"

요건 좀 탔어요 ㅠㅠ


 그래도 속은 따끈하고 뽀송뽀송 맛있었어요

요렇게!


맛 보는 내 모습을 보가 찍었는데요


이건 정말 신랑이 안티... ㅋㅋㅋ

보는 사진 찍을 때 그냥 막 찍어요
괜찮고 예쁜 순간을 기다렸다 포착하고
뭐 그런거 없어요

카메라를 손에 드는 그 순간!
그냥 몇번 찰칵! 찰칵! 찰칵!
그걸로 끝. 

사진에 특별히 취미가 없는 한
남자들은 다 비슷비슷하죠? ㅎ


불 지핀다고 고생한 보도 이제 마시멜로 굽는 중 ^^


 이 날.
 사실 저녁 때도 되고 해서

 모닥불 피운 김에
 그 불에다가 
핫도그용 소시지도 구워 먹으려고 했는데

아니 이런!
갑자기 천둥 번개가 치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급히 철수!

집에 들어오니 비가 마구 쏟아지기 시작해서
 김샜다고 생각했는데

가만 생각하니...

마시멜로는 구워먹을 만큼 구워 먹었고

요 구운 마시멜로가
처음 몇 개는 진짜 맛있다가
너무 달아서 그렇게 많이는 한꺼번에 안 먹어져요
좀 쉬었다 먹으면 모를까 ㅎㅎ

만약 비가 안 왔다면
불씨 안 남게 
모닥불 끄는게 또 일이었을텐데

비 덕분에 일거리 하나 줄어서 오히려 잘됐다 싶었어요 ^^

그리고 몇달 후..... 지금.
모닥불을 지폈던 곳은


방울 토마토, 고추 등을 심어 
작은 텃밭으로 변신해 있어요 ^^

---------------------

내일 토요일엔 아틀란타에 가요
이번엔 왜?
왜냐면 지난주에
조단이 벤튼의 동생을 출산했거든요 
그래서 보러 가요 ^^

벤튼이랑 조단은 이미 블로그에 여러번 등장했죠 ^^

*** 참고 ***



해피 벤튼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요 사진은 2년 전 4월.
벤튼 태어나고 처음 만나러 갔을 때 찍었던 사진이에요


요건 벤튼이 생후 한달 쯤
우리 결혼식 참석 했을 때.

정말 쬐그맣죠? ㅎㅎㅎ

이때 브락이 정말 캐주얼하게
벤튼을 안고 다니며 다루는걸 보고

우리 결혼식때문에 미국에 왔던 한국 가족들이
살짝 놀랐었다죠 ㅋㅋ

브락이랑 조단은 정말 젊고 쿨한 커플이에요
그래서 육아 방식도 완전 쿨!
뭐든 다양하게 경험하게 하돼
자유방임형 ㅎ

그래서 벤튼의 증조할머니 되는 
우리 시어머니는 맨날 걱정하세요
저러다 애 다치는거 아닌가 하고ㅋ

쿨하고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커플답게
이번에 벤튼 동생 출산은 수중 분만으로!

사실 벤튼 낳을 때 그렇게 하고 싶었는데
상황이 잘 안 맞았다고 했어요.

수중 분만이 하고 싶다고 다 할 수 있는건 아니라고 해요
산모와 태아의 상태에 따라서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그리고 벤튼의 동생은
출산 전에 태아의 성별 확인을 안하기로 결정한
브락과 조단.

그래서 태어날 때까지 남자애인지 여자애인지 아무도 몰랐어요

궁금하긴 했지만
그것도 재밌더라구요

마지막까지 딸일지 아들일지 아무도 모르니까
왠지 모르게 모두가 더 출산이 기대되고 궁금했던... ^^

벤튼 동생의 성별은....



궁금하신가요?



........





......







.......


딸이랍니다 ^^

제 블로그 첫 화면 오른쪽 아래에 보면
'이웃들'에 About a Boy라는 블로그가 링크 되어 있어요
그게 조단이 벤튼의 성장 과정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려고 쓰는 블로그에요

근데 이번에 딸이 태어났으니
그 딸의 성장 과정도 함께 쓰려면 
블로그 이름을 바꿔야 하는데 뭘로 바꿔야 하나 고민 중이래요

암튼 내일 귀요미들 보러 다녀와서 
또 새로운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모두들! 해피 주말 되세요 ^^

댓글 6개:

  1. 언니~ 가끔 와서 보고 가는데 이제 댓글이 생겼다길래 흔적 남기고가 ㅎㅎㅎ
    블로그 통해서 언니랑 형부가 어떻게 지내는지 볼 수 있으니깐 반갑고 좋네
    언니 보고파~

    답글삭제
  2. 반가워 인영!!! 나도 보고파. 또 담에 만나면 인영한테 할 얘기들이 차곡히 쌓이고 있어 ^^ 흔적 자주 남겨줘!!

    답글삭제
  3. 저도 작년 할로윈 파티때 첨으로 머쉬멜로 구워먹었어요. 제가 첨으로 해본다니까 친구들이 놀라더라고요. 저희 집주인 아저씨가 매년 할로윈 파티를 크게 하시는데 언니도 기회되면 남편과 함께 오세요^^ 그리고 생일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이제야 인사 드리네요!!

    답글삭제
    답글
    1. 오키도키! 초대해주면 가보도록 해볼게. 재밌겠따 ^^ 여름에 티칭한다고 해서 바쁠거라 생각했어! 한달간이라고 했으니 이제 일 끝나고 진정한 방학??

      삭제
  4. 아...딸이라..진심 부럽다..나도 머리핀 꽂아주고 싶어..성별을 알지 않기로 한건 정말 참을성있는선택! 저는 하루하루가 궁금하던데. ㅎㅎ 벤튼도 많이 컸겠군요~ 말도 잘하겠죠. 제가 봤을땐 꼬꼬마 였는데. ㅋㅋ

    답글삭제
    답글
    1. 그 집도 그럼 딸 하나 더 낳는게? ㅎㅎ 벤튼 완전 많이 컸어. 말도 제법 잘 하고 ^^

      삭제

1) "댓글 쓰기" 또는 "댓글 없음" 또는 "댓글 x개" 등을 클릭
1) "작성자" 에서 "이름/URL" 선택
2) "회사명" 칸에 이름 입력. "URL"칸은 비워 두어도 됨. "계속" 클릭
3) 네모 박스 안에 댓글 쓰기
4) "게시"클릭

GMAIL 아이디 없이 댓글 다시는 분들은
되도록 실명을 사용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제 바램 ^^
싫음? 말구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