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한국적인 입맛을 가졌다고 할 수 있는
내가.
알라바마에서 살게 된 후.
이곳 사람들 식으로 먹게된 것이 있는데요
그건 바로... 과일 먹는 방식이랍니다
그 방식은 바로...
모든 과일에 소금 뿌려 먹기!!
과일은 단게 최고지 무슨 소리냐구요?
ㅋㅋㅋㅋㅋ
저도 전엔 그렇게 생각했었어요
근데 예전에 캐나다에서 지낼 때.
캐네디언 친구가
토마토 슬라이스에
소금을 쌱쌱~ 뿌려 먹는 걸 보고
따라 해 봤는데
어랏!
요게 제법 맛이 좋은거에요
토마토는 엄밀하게 따지면
과일이 아닌 야채이긴하죠? ㅎ
어쨌든.
토마토는 썰어서
설탕 듬뿍 뿌려 먹는게 최곤줄 알았었는데
완전 새로운 발견!!
하지만 알라바마 와서 보니
요기 사람들은
온갖 과일에 다 소금을 뿌려 먹어요 ㅎㅎ
사과. 수박. 오렌지. 메론. 복숭아.....
그 중 단연!
내가 소금 뿌려 먹기 제일 좋아하는 과일은.
오렌지!!!
오렌지를 잘 씻어서
껍질째로 6~8등분으로 썬 후
알갱이 쪽에 소금을 쌱쌱~ 뿌려서
수박 먹듯이 껍질 째 들고
속을 냠냠 먹으면
으흠~~~~
참으로 맛난답니다 ^^
오렌지의 단맛 신맛과 제대로 어우러지는
짭쪼름한 소금맛!
속는 셈 치고 ㅋㅋ
오렌지 하나 예쁘게 잘라서
요렇게 먹어보세요들!!
단!
이 때 소금은 가늘고 부드러운 소금이에요
국에 넣는 굵은 소금은
아니~아니~아니되오~~ ㅋㅋㅋ
요즘은 여름이라
여기도 수박의 계절.
그래서 요즘엔 수박도 자주 먹어요
소금 샤샥~ 뿌려서 ^^
너무 많은 염분 섭취는 좋지 않겠지만
여름엔 땀으로 빠져나가는 염분도 많으니.
과일과 함께 소금 섭취 쬐금 더 해도
괜찮겠죠? ^^

원래 한국에서도 토마토 주스할때 설탕대신 소량의소금을 넣기도 해요 설탕보다 몸에 좋다나 ㅋㅋ근디 수박에 소금이라...낼 한번 해먹어 봐야지~
답글삭제그렇구나. 토마토 주스에도 그렇게 소금 넣는구나. 수박에 한번 뿌려 먹어봐. 근데 입맛에 안 맛으면 우웩~ 할수도 있어 ㅋㅋ
삭제미쿡과일과 미쿡소금만 어울리는거 아냐?ㅋㅋ난 손질 귀찮아서 과일 거의 안먹어..뼛속깊이 게을러 휴~~
답글삭제ㅋㅋㅋ 아마 한쿡과일과 한쿡소금으로도 맛날꺼야. 미량의 소금 맛이 과일의 단 맛과 대비되서 그 단맛을 더 느끼게 된다고 들은 것 같아. 나도 똑같아. 과일 사와서 씻고 하는거 완전 귀찮아. 게다가 보는 과일 중에 좋아하는게 없어. 과일은 다 맛이 없대 ㅎㅎ
삭제언니 나 필리핀 있을 때 거기서는 인디언망고(우리가 먹는 망고보니는 좀 더 딱딱하고 녹색빛깔이 나는)에 우리나라로 치면 새우젓 비슷한 것 찍어먹는데 첨엔 나도 멀 그런걸 찍어먹나 했었어. 난 그냥 망고만 먹겠다고. 근데 몇번 따라서 찍어먹어보니깐 맛있더라고 그래서 그 후로는 내가 새우젓같은거 더 찾고 그거 없음 아쉬워하고 그랬다는 ㅋㅋㅋ
답글삭제ㅋㅋㅋㅋ 새우젓에 찍어 먹는 망고. 왠지 내 입맛에도 맛있을 것 같아!!! 토마토에 소금 뿌려 먹는건 데니스한테 첨 배웠는데... 보고싶다 데니스!
삭제신기해요!! 같은 알라바마 살아도 다른 방식으로 살아 간다는거. 저도 해보지는 않았는데 원리는 알 것 같아요. 소금이 달콤한 것에 뿌려도 맛을 더 선명하게 해 준다고 해야 하나. Starbucks에 seasonal menu로 salted caramel mocha가 있었는데 제 남편이 한동안 버닝했었거든요.
답글삭제같은 알라바마에 살아도 나는 시골 사는 시골뇨자. 현주는 도시 사는 도시뇨자 ㅋㅋ 맞아. 그런 원리래 첨가한 소금의 짠맛이 과일의 단맛을 더 강조해주는. 우와~ 스타벅스에 그런 메뉴도 있었구나. 한번 먹어봐야겠는걸! ^^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