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몽키케익 ^^
보 학교의 한 수학 선생님이 저희와 콩이를 위해 만들어 주셨어요 ^^
원숭이 입에 물려진 깨알같은 젖꽂지 ㅎㅎ
그리고 파란색 나비넥타이는
거의 매일매일 학교에 타이 매고 다니는
보를 상징하는거라고 ㅋ
지난주에 보가 묻더라구요
"담 주 수요일에 모해?"
나 왈
"병원 스케줄은 없고
아침에 콩이 36주 체크업 있어서 병원만 갔다 오면 돼
왜?"
보 왈
"그럼 12시까지 학교로 좀 올래?"
나 왈
"학교로? 왜?"
보 왈
"그냥. 일단 와 보면 알아"
여기까지 대화가 끝나고 나면
왠만한 사람이면 뭔가 꿍꿍이가 있다는걸
다 짐작을 할 수 있겠죠 ㅎㅎ
나 왈
"콩이를 위한 깜짝 파티라도 있는거야?"
보 왈
"넌 아무것도 모르고 학교에 온걸로 하고
깜짝 놀라는 척 해야돼"
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수요일 아침.
병원에 가서 콩이 체크업하고
동물병원 들려
이것저것 예방을 위해
하나가 매달 먹는 약도 타고
보 학교로 12시까지 갔더니
예상은 했지만
저렇게 앙증맞은 몽키 케익에
먹을것도 이것저것 제법 많이 준비가 돼어 있더라구요 ^^
보는
많은 선생님들과 학생들 앞에서
콩이 때문에 주인공이 된게 왠지 쑥스럽고
난
늘 속이 울렁울렁한 임산부라
이것저것 많은 음식들을 보니 속이 쫌... ㅠㅜ
아래 사진을 보면 우리의 속마음이 살짝 나와 있어요 ㅎㅎㅎ
거기다 병원 첵업 끝나고
12시까지 되려면 시간도 넉넉 하고 하여
잠깐 패스트푸드점에 들러
요런 군것질을 하고 갔거든요
간단한 파티라 생각했지
음식까지 거하게 차려져 있을거란 생각을 못했어요
그러니 저 많은 음식들 보기만 해도 울렁울렁.
그래도 신경써서 콩이랑 저희 위해서 파티 열어준
선생님들과 학생들 마음이 너무 감사해서
음식들 조금씩 담아와서 먹었더니
또 다행히 먹어지더라구요 ^^
카드랑 상품권도 선물로 전달 받고.
에헤라~ ^^
남은 몽키 케익은
보 퇴근할 때
저렇게 상자에 넣어 집으로 보내주셨네요
보가
마음 따뜻한 좋은 분들과 일하고 있는것 같아서
왠지 기분 좋은날 이였어요 ^^
근데
전날 밤 9시까지 근무하고
아침에 일어나 병원에 첵업하러 갔다가
동물병원 가서 약 타고
또 보 학교까지 들렀다가
집에 오니
완전 피곤피곤!
그래서 그대로 뻗어서 한 2시간 잤어요
보 퇴근해서 온 거 알면서 눈도 잘 못 뜨고 ㅋ
역시!
막달 임산부에게
너무 많은 일을 하는건 힘들어요 ㅎㅎ
요 아래는
정말 백만년만에 가져보는 CD 사진이네요 ^^
요즘은 워낙 다 음악 파일로 다운 받으니까
CD를 사거나 선물 받는 일이 잘 없잖아요
근데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보한테 받았어요
발렌타인데이때 뭐 받고 싶은게 없냐길래
요 CD 2장 사달라고 했어요
참 소박하죠~잉
틈날 때마다 콩이랑 함께 들으려구요 ^^
참고로!
미국엔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가 따로 없답니다
발렌타인데이만 있고
그날 남녀노소 구분 없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초콜릿, 꽃, 선물 등을 해요
2013 그래미 앨범엔
제법 좋은 노래들이 많은데
시간 내서
제가 좋아하는 노래랑 가사랑
블로그에 한번 올려보고 싶기도 하네요
게으른 저같은 블로거에겐 넘 큰 욕심인가요 ㅋㅋ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요즘 도대체 내가 뭐 먹고 살지가 걱정인 엄마를 위한 사진
오늘 아침에 해 먹은 김치 국밥??!!!
양파, 당근, 호박도 썰어놓고
엄마가 왔을때 담궈주고 간 김치 썰어넣고 해 먹었는데
보기엔 별로인가요?
맛은 제법 쏠쏠했어요ㅋㅋ
이렇게 매끼 그래도 뭐라도 해 먹으니까
넘 걱정 마세요~ ^^/
그리고
어제 콩이 첵업하러 갔던 얘기 잠깐 하면
콩이는 여전히 심장 소리도 좋고
사이즈도 좋고
제 혈압도 좋고
몸무게도 1파운드 (0.5kg) 이번엔 쪘다고
철분 수치도 32에서 34로 좀 올라갔고
두루두루 다 좋았어요
고로.
콩이는 잘 크고 있어요! ^^







언니, 베이비 샤워 잘 하셨는지 궁금해요. 이렇게 언니와 남편분을 챙겨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너무 행복하실 것 같아요. 서프라이즈 파티를 언니가 알아차리셨다니 세상에 비밀은 없다는 말이 새삼 실감나네요^^
답글삭제샤워는 잘 했어! 현주가 못 와서 아쉬웠지만 현주는 콩이 태어나면 보러 오는걸로! ^^ 서프라이즈 파티라고 하기에는 보가 너무 티를 내서 안 알아차릴 수가 없었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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