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생각할테죠
'신랑이 미국인이니
영어 공부는 거져될테지' 라구요
대답은...
"노~우" 랍니다 ㅎㅎㅎ
물론 학교에서 에세이 과제가 있으면
다 쓰고. 제출 전. 늘.
신랑한테 한번 읽어보고
문법 체크 정도는 해 달라고 했죠.
그럼 말하기는?
내가.
미국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 아닌지라
나의 영어 스피킹은
여전히
완벽하지 않죠
그렇지만
보가 특별히
내가 말하는걸
하나하나 문법 따져가며 고쳐주진 않아요
그렇게 살면 서로 엄청 피곤하겠죠 ㅋㅋ
그런데 며칠 전!
나의 짤막한 말한마디에
보는 하하하 웃으며
(진짜 하하하하 소리내며 웃었답니다ㅋㅋ)
평소와는 달리
제 말을 바로 정정해 주었다지요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됐어요 ^^
며칠전.
하루종일
목이 칼칼하고.
기침도 콜록콜록.
머리도 지끈지끈 아픈 나.
지난번 감기 걸렸을 때 먹었던
시럽 감기약이 생각났어요
그 시럽 한숟갈 먹고나면
밤에 스르르 졸린게
아픈거 잊고 잘 잤었거든요
그래서
저녁 먹고 보한테
요렇게 얘기했어요.
"I'd better take the cough syrup.
Hope it knocks me up"
한국말로 하자면.
"아무래도 나 그 기침감기약 먹어야겠어.
약 기운에 잘 자면 좋겠다"
요런 뜻으로 한말인데.
말 끝나자마자
보는 웃음 터지심 ㅎㅎㅎ
나는 신랑이 왜 웃나 싶었죠
????????????
이것이 보의 설명.
"knock up은 임신 시킨다 라는 뜻이야
약 기운에 나가 떨어지는건
knock out 이라고 해야돼.
너 어디가서 knock up 이라는 말 조심히 써.
사람들이 오해하겠어 ㅋㅋㅋㅋㅋ"
웁스!!!!! ㅋㅋㅋ
이렇게
의도하지 않게.
신랑에게서
전에 없던
짧은 영어 수업 받았네요 ^^
영어 쓰면서
아직도 제일 어렵고 조심스런 부분은
동사 뒤에 쓰는
on. off. down. up. in. out
요녀석들이에요
같은 동사라도
뒤에 저 녀석들 중에
어떤 애가 따라 붙냐에 따라
뜻이 완전 달라지는 경우가 많으니까
knock up : 임신시키다
Knock out : 나가떨어지게하다
요런 경우처럼요
앞서 얘기했듯이.
신랑이 미국인이라
영어 공부가 거져되는건 절대 아니에요
세상에 거져 가질 수 있는 건
원래 별로 없잖아요 ^^
그래도
신랑 덕분에 어디 나가서
말 실수할 확률은
쬐끔
줄어 드는 것 같다고 해야할까요? ㅎㅎ
가르침 돋은 신랑과
그 가르침에 깨달음 얻은 저.
이번 이야기는 요기까지입니다~람쥐 ㅋㅋ

하하하하 안녕하세요- 우리 커플도 이런 비슷한 일 많아요- 코멘트 남겨지려나....(러블리이코)
답글삭제안녕안녕 이코 박사님! ^^ 그렇죠 우리만 이런건 아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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