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는
이래저래 기분이 좀 가라앉아 있었어요
근데 밤에 보니
어!
못 보던 꽃이
꽃병에 얌전히 꽂혀 있네요
그 옆에
짧은 메모와 함께
"힘 내라는"
신랑의 메시지와
작은 꽃 선물
신랑이 내 기분을
100% 이해할리는 없고
그는 내가 아니므로...
그치만
내 기분을 이해하려는
그 마음씀씀이에
고맙고
그의 사랑이 느껴졌어요
결혼은
서로 다른 두 인간이 만났음에
100% 서로를 이해할 수는 없지만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려는
노력이 있을 때
그렇게
서로를 의지하며
감사하며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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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음? 말구요 ㅋ